유럽디지털인프라컨소시엄(EDIC)은 국가들이 블록체인에서 유전체학에 이르기까지 자원을 모으고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구현하도록 지원
- EU는 새로운 법적 프레임워크인 유럽디지털인프라컨소시엄(EDIC)을 창설하여 회원국들이 함께 협력하여 공유 디지털 인프라를 설치하도록 권장
- 기존 유럽연구인프라컨소시엄(ERIC)을 기반으로 하는 EDIC는 단일 회원국이 자체적으로 관리할 수 없는 다국가 프로젝트의 이행을 지원하도록 설계됨
- EDIC에는 자금 조정뿐만 아니라 공통 표준과 상호 운용성을 촉진하려는 의도도 있음
- 집행위 관계자는 ERIC와 달리 EDIC의 초점은 연구보다는 보급에 있으며, 이행 구조는 더 개방적이나 제3국에 대해서는 덜 개방적이라고 밝힘
EDIC를 설립하려면 최소 3개 회원국이 신청해야함
- 회원은 거버넌스와 규칙을 정의하며, 회원이 아닌 회원국은 참관국 지위를 보장받을 수 있음
- 초기에는 EDIC에 공공 기관만 참여할 수 있으나, 구조상 민간 기업도 참여할 수 있음 EDIC 예산은 회원국들의 기여를 기반으로 하지만, 디지털유럽프로그램(DEP) 및 코로나회복기금(RRF) 등 EU 및 국가 보조금을 포함한 다른 출처에서 지원될 수도 있음
지난 `23년 2월 마감된 EDIC 설립에 대한 관심 표명 요청에서 벨기에를 비롯한 8개 회원국이 Europeum이라는 공통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을 신청
- 이를 통해 운전 면허증 및 기타 문서를 참여국 전체에서 인식할 수 있으며, 디지털 유로와 같은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잠재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Michel 벨기에 디지털화 담당 장관은 밝힘
- 현재까지 회원국들은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100만 유로를 투자했으며, Michel은 집행위원회로부터 추가 자금이 확보되기를 희망
또한, ▲네트워크 로컬 디지털 트윈, ▲언어 기술 연합, ▲사이버보안 기술 아카데미, ▲모빌리티 및 물류 데이터, ▲게놈, ▲저작권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신청서도 준비 중에 있음
- 언어기술연합(Alliance for Language Technologies)은 15개 회원국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그 중 5개국이 참관인 자격을 갖추고 있음
- 이는 프랑스와 협력하여 유럽 언어의 데이터 교육 부족 문제를 해결할 대규모 다중 언어 모델(LLM)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함
- 에스토니아가 주도하고 독일, 슬로베니아, 체코, 스페인이 지원하는 Local Digital Twins EDIC은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건설을 목표로 함
- 1+ Million Genomes 이니셔티브는 연구 및 정책을 포함하여 유럽 전역의 유전체학 및 관련 임상 데이터에 대한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함
- 사이버보안 기술 EDIC 설립을 지원하는 산업 협회인 DigitalEurope의 대변인은 “EDIC는 보다 빠르고 체계적이며 비용 효과적인 방식으로 기술과 교육 투자를 더 빠르게 전달하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할 수 있다”라고 설명
- 집행위 관계자는 이외에도 5개의 추가 EDIC 제안에 대해 회원국과 함께 설립한 워킹 그룹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힘
지금까지 훈련 및 기술(Skills)에 관한 정책은 대부분 국가적으로 유지되어왔으나, EDIC는 협력의 이점을 누릴 수 있을 것
- “우리가 자원을 모으면 특정 국가의 특정 영역을 전문화 하고, 한 회원국의 역량을 다른 회원국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기술 및 교육 투자가 현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DigitalEurope 대변인은 덧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