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컴퓨터·정보활용능력에 관한 연구(ICILS)에 따르면 유럽 전역의 14세 학생 중 43%가 기본적인 디지털 기술 수준에 도달하지 못함
- 해당 연구는 22개 EU 교육 시스템에서 14세 학생의 디지털 수준을 분석하여 국가, 사회경제적 배경, 성별, 이민자 신분 배경에 따라 컴퓨터 및 정보활용능력에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보여줌
- 대부분의 국가는 2018년에 시행된 이전 조사와 비교했을 때 점수가 감소하거나 개선되지 않음
- EU 전역의 14세 여학생은 평균 7.9%로 남학생보다 우수한 성과를 보였지만, EU의 ICT 전문가 중 여성은 20%에 불과
- 이주 배경을 가진 학생과 가정에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학생은 점수가 낮은 경향이 있지만, 일부 국가(슬로바키아, 루마니아, 몰타, 키프로스, 헝가리)에서는 이러한 효과가 덜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남
- EU의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은 43%로 유럽단일교육공간(ERA)의 2030년 목표(2030년까지 15% 미만 달성)에 미치지 못했으며, 미국(51%)보다는 낮지만 성적이 가장 우수한 한국(27%)에는 크게 뒤처짐
- 사회경제적 배경이 높은 학생들은 지속적으로 또래 학생들보다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이는 디지털 활용능력에서 부모의 교육 수준, 직업, 가정 자원의 역할이 중요함을 보여줌
- EU는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교육 정책을 수립하고 디지털 자원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여 디지털에 능숙하고 공평한 세대의 역량을 강화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