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상반기 유럽 이차전지 연구 및 정책 동향

KERC 는 유럽 각지에서 활동중인 KERC 서포터즈를 통해 과기부가 선정한 12대 국가전략분야를 중심으로 유럽 연구 및 정책 동향을 수집, 분석 및 제공합니다. 

요약

유럽의 배터리 산업은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과 탄소중립 중요성 증가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유럽은 전통적으로 아시아로부터 배터리를 수입해 사용해 왔지만, 최근에는 자국 내 배터리 생산 역량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배터리 기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 동향은 특히 지속 가능성, 성능 향상, 재활용 등의 핵심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EU 배터리법은 배터리 생산 시 재활용된 금속의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원의 순환을 촉진하고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배터리 생산의 지역화로 유럽 내에서 기가 팩토리(Gigafactory)를 건설하고 배터리 공급망을 자립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배터리 수명 종료 후의 재활용 및 재사용을 통해 자원 낭비를 줄이고, 자원의 지속 가능한 순환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게 되고 나아가 유럽의 경제 성장의 원동력으로 나아가게 한다. 그렇기에 EU는 리튬, 코발트, 니켈 등의 재활용 목표를 설정하고 있으며, 폐배터리의 수거와 재활용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또한 배터리 성능 및 안전성 규제 강화로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의 성능을 높이고 안전성을 강화하는 연구가 정책적으로 지원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유럽이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디지털 배터리 여권(Digital Battery Passport) 도입을 통해 배터리의 생산, 사용, 폐기 및 재활용 전 과정을 추적하여 투명성과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려 한다. 이처럼 유럽의 배터리 연구와 정책은 환경 보호, 경제 성장, 기술 혁신을 동시에 추구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키워드

# EU배터리법 #탄소 중립 #에너지 저장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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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Gi KIM

Secondary Cells

PhD candidate at University of Louv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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