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라이즌 유럽 및 FP10에 관한 집행위원회의 고위급 전문가 그룹은 EU의 연구 자금 지원 방식을 대대적으로 개편할 때가 왔다고 주장
집행위의 FP10 자문 그룹 의장 Manuel Heitor는 차기 프로그램의 각 부분을 독립적인 위원회(Councils)에서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
- 이날 발표된 보고서 ‘Align, Act, Accelerate – Research, Technology and Innovation to boost European Competitiveness’, 일명 Heitor 보고서는 협력 연구를 지휘하기 위해 독립적인 ‘산업 경쟁력 및 기술 위원회’와 ‘유럽 사회적 도전 과제 위원회’를 만들 것을 촉구
- 이는 다음 프로그램의 대부분이 집행위원회 외부에서 관리된다는 것을 의미
또한, 이 그룹은 상실된 유럽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전체 R&I 예산을 현재 935억 유로에서 2,200억으로 급증대할 것을 촉구
- 이 그룹은 FP10에 ‘이중용도’ 군-민간 혁신을 포함하고, 전 세계적으로 더 큰 협력(중국 포함), 집행위의 보조금 행정 처리 방식 개편, 기초 연구 및 소규모 회사 혁신 기관에 대한 더 큰 독립성을 제안
이는 EU 기준 매우 급진적인 제안으로, 채택될지는 결코 확실하지 않음
- 하지만 이는 1984년 프레임워크 프로그램(FP) 시작 이래 EU R&I 자금의 가장 큰 개편으로 이어질 수 있는 논의의 중심에 있음
- 이는 집행위가 2028년부터 2034년까지 운영될 차기 장기 예산의 일환으로 모든 R&I 기금을 포괄적인 ‘경쟁력 기금’으로 묶는 것을 포함하여 훨씬 더 급진적인 변화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안됨
해당 그룹은 집행위가 연구 및 산업계에서 15명의 전문가를 선정한 후 2023년 12월에 작업을 개시
- 자문 그룹은 호라이즌 유럽의 마지막 몇 년을 사용하여 아이디어를 테스트해야 한다고 제안
- 그룹의 의장인 전 포르투갈 연구 장관 Manuel Heitor는 보고서 발간을 앞두고 “이러한 권장사항의 대부분은 2025년부터 준비해야 한다”라고 밝힌 바 있음
Heitor 보고서의 12가지 권장사항은 다음과 같음:
- 정부 전체(whole-of-government) 접근법을 통한 모멘텀 형성, 변혁적 연구혁신 정책을 EU 전략적 의제(집행위원장의 Europe’s choice)와 최근 고위 정책 권장사항(Letta 보고서, Draghi 보고서 등)에 맞춰 조정
- 더 강력한 프레임워크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고 안전하며 지속가능하고 회복탄력적인 유럽
- 4가지 주요 상호 관련되고 상호 의존적인 ‘행동 영역(spheres of action)’에 초점을 맞춘 포트폴리오를 통해 유럽연합 부가가치 제공
- (1) competitive excellence
- (2) Industrial competitiveness
- (3) Societal challenges
- (4) A strong R&I ecosystem
- 새로운 프로그램, 평가 절차 및 수단을 테스트하기 위한 실험 유닛 설립(혁신상, ARPA 타입 프로그램, AI 도구 등)
- 경쟁력있는 우수성 강화
- 우수성 기준 강화
- ERC, MSCA, EIC 프로그램의 본질 보존, 성공 및 예산 강화
- 젊은 연구자의 경력을 육성하기 위한 새로운 도구(“Choose Europe”)를 포함하여 MSCA 프로그램을 통해 인재를 유치하고 유지
- 상당한 민간 투자 유치를 통해 EIC 기금 간소화(streamline) 및 강화(boost)
- EIC에 와해성 혁신 프로그램 도입 및 와해성 아이디어와 회사에 대한 더 많은 민간 공통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역량 구축
- 산업 경쟁력 및 기술 위원회(Council) 설립을 통한 유럽의 산업 RDI 투자 촉진 (저명한 실무자와 전문가의 효과적 참여 촉진을 통한 FP의 매력과 산업 연관성 보장)
- 유럽의 전략적 자율성과 장기적 경쟁력에 중요한 기술과 가치 사슬 식별 및 모니터링
- 현재 주제 클러스터와 산업적 연관성이 있는 관련 파트너십을 이행하는 것을 포함하여 단일 국가가 달성할 수 없는 명확한 유럽연합 부가가치가 있는 범유럽 협력 연구 지원
- 적절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수단 강화: 협력 연구를 위한 새로운 파트너를 유치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재검토하고 보다 개방적이고 덜 규범적인 프로그램 수립 및 관리
- 관련 유럽 정책, 규정 및 프레임워크 조건과 연결
- 사회적 도전과제 위원회 설립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사회적 도전과제 해결
- 매력적이고 포괄적인 RD&I 생태계 육성
- 디지털 분야를 포함하여 연구자, 산업 및 공공 부문의 요구를 충족하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기술 인프라에 대한 장기 투자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 이행
- 국경을 넘나드는 학습 및 기관 협력과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대학 연합 강화
- 회원국이 RD&I에 대한 야심찬 국가 계획과 투자를 수립하도록 요구
- 성공률이 낮은 회원국이 우수성을 활용하도록 구조적 기금 활용 및 효과적인 FP 이니셔티브 시행 등
- 급진적인 단순화, 사용자 지향성 및 효율성 추진
- 성과가 저조하거나 중복되는 프로그램 제거(EIE 및 EIT)
- 민첩한 프로젝트 자금 조달에 포트폴리오 방식을 채택하여 관리 부담과 거래 비용을 줄이는 대가로 책임있는 위험 감수 (선신뢰 후평가 등 수혜자를 위한 단순화에 우선순위)
- FP 전반에 걸쳐 규정된(prescriptive) 공고 감축을 통해 불확실하고 빠르게 움직이는 과학기술 및 비즈니스 환경 기회 포착 (관리/거래 비용 감축 및 단순화에 기여, 업계, 혁신가 및 자선 단체의 참여 촉진)
- 혁신 조달 프로그랩 개발을 통한 ‘수요의 힘(power of demand)’ 발휘
- 더욱 복잡하고 변화하는 지정학적 환경을 성공적으로 헤쳐 나가기 위해 국제 협력에 대한 미묘하고(nuanced) 세부적이며 목적 지향적인 접근법 채택
- 국가들이 파트너, 경쟁자 또는 체계적인 라이벌이 될 수 있으며, 하나의 동일한 국가가 RD&I의 다른 영역에서 이러한 모든 요소가 될 수 있음을 인식: 여기에는 어떤 RD&I 영역에 대한 파트너는 누구인가라고 묻는 공리주의적 접근법이 필요
- 강력한 연구 시스템을 갖춘 국가, 같은 생각을 가진 국가 또는 개발도상국과의 협력, 공동 이익과 상호이익 추구, 포용 및 정의 또는 국제적 인재풀 접근을 가능한 근거로 협력에 대한 목적의식(asking why?) 접근법 개발
- 현대 기술의 편재성과 현대 군대의 광범위한 요구를 감안하여 이중용도(dual-use)가 자연스럽게 발생한다는 사실을 수용. 군사 RD&I와 기타(민간, 이중용도)로 프로그램을 관리하고 이중용도를 두 가지 방법으로 활용하여 국가 안보와 국방 지출 증가의 필요성에서 발생하는 혁신 배당을 최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