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 유럽의 과학적 우수성 등에 대해 논의(1.18)

지난 116일 개최된 다보스 토론회는 과학적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유럽이 연구 역량을 글로벌하고 혁신적인 기업으로 전환하는 데 있어 계속해서 실패하고 있다는 우려에 초점을 맞춤

 

이바노바 연구담당 집행위원은 유럽혁신위원회(EIC)만으로는 새로운 기업을 위한 스케일업 자본에 있어 미국과의 격차를 줄이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

  • 집행위원은 “우리 벤처캐피털 시장은 미국보다 6배 더 작다. 따라서 유럽혁신위원회(EIC)만으로는 시장에 존재하는 이 엄청난 격차를 해결할 수 없다”며 EU도 중소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함

EIC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스케일업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100억 유로의 예산으로 호라이즌 유럽에 도입

  • 이바노바 집행위원은 EIC가 시장 가치가 10억 유로가 넘는 기업들을 지원하는 등 이미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었다고 밝힘
  • 이바노바는 “이는 좋은 성과이다, 그러나 이것으로 충분한가? 아니다 특히 규제 측면에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EU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중소기업을 위해 더욱 사용자 친화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라고 덧붙임

 

몇몇 다른 패널리스트들은 EU에는 미국처럼 자금이 풍부한 투자자가 부족하다는 이바노바의 주장에 동의

  • 스페인 디지털 장관 Escriva는 “미국의 장점 중 하나는 금융 부문, 노동 시장 등 거대한 단일 시장이다. EU의 금융 시스템은 여전히 ‘발칸화’되어 있다”고 말하며 해결책이 EU의 단일 시장을 더욱 완벽하게 통합하는 것이라고 말함
  • 불가리아 총리 Denkov는 공공 자금 지원을 받는 연구 라인이 10~15년 후에 민간 부문에 넘겨져 상업 프로젝트로 확장된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한다고 주장
  • Denkov는 네덜란드가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국가 중 하나라고 지목하며 “처음에는 과학 및 혁신 분야를 창출하기 위해 자금이 필요하지만 그 후에는 이를 시장에 제공하여 개발할 수 있다”라고 말함

 

ERC 회장 Leptin은 유럽이 세계적인 연구 리더가 되기 위해 연구원의 이동성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

  • 유럽연구위원회(ERC) 회장 Leptin은 유럽이 과학과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 리더”라는 논쟁의 전제에 반박
  • Leptin은 현재 유럽은 영향력이 큰 출판물 부문에서 미국과 중국보다 뒤처져 있으며, R&D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가 약하다며, “과거에 유럽이 최고였다고 해도, 그 사실은 이제 우리와 멀어지고 있다”라고 밝힘
  • Leptin은 “우리는 아직 유럽 전체에 대한 연구원 여권을 가지고 있지 않다. 우리는 연금을 한 나라에서 다른 나라로 가져갈 수 없다”라며 향상된 연구원 이동성이 필요하다고 말함
  • 영어로 교육하는 것은 전 세계 연구자들이 유럽에서 자리를 잡는 것을 보다 용이하게 할 것이라고 Leptin은 덧붙임

 

또한, 다보스 회의에서 이바노바 집행위원은 진행 중인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 협상에 대해 스위스 정부 및 대학 대표로부터 질문 공세를 받음

  • 오랫동안 EU 프레임워크 프로그램에 참여해온 스위스는 광범위한 정치적 문제로 인해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이 차단되어 왔으나, 최근 협상이 다시 재개됨
  • 1월 15일 ‘과학 해방’에 관한 별도의 토론에서 이바노바는 스위스가 곧 준회원국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음
  • 스위스의 교육연구혁신부 장관 히라야마는 유럽이 점점 더 “전략적 영역에서 폐쇄”되고 있다며, 양자 기술 및 우주와 같은 분야에서 비회원국의 민감한 분야 연구 참여를 차단하려는 집행위원회의 제안을 지적
  • 이바노바는 호라이즌 유럽이 세계에서 가장 개방적인 과학 프로그램 중 하나로 남아있지만, ‘외국의 간섭’과 ‘지식의 유출’ 위험에 더 이상 순진할 수 없다고 반박
  • 또한, 집행위원회는 다음 주에 연구 보안에 대한 권고안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이바노바는 덧붙임

 

SOURCE : Science Business

Print Friendly, PDF & Email
Facebook
Twitter
LinkedIn
Pinter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