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혁신기술연구소(EIT), “고기 대체 식품 연구 지원 확대 필요” (11.2)

EIT의 식품혁신그룹의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이 탄소가스 배출량을 26~34%까지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비육류 단백질원 개발 가속화를 위한 새로운 연구 파트너십이 필요

  • EIT 단백질 다양화 전문가 그룹 대표인 카르 트론스모는 전통적으로 비육류 단백질원은 밀, 옥수수, 쌀 등의 주요 작물에 집중되어 있었으나 앞으로는 다양한 작물의 활용이 필요하다며, 비육류 단백질원 개발이 기후영향을 줄이기 위한 가장 큰 요소라고 강조
  • `22 보스턴 컨설팅 그룹의 보고서도 단백질원 다양화는 다른 어떤 산업보다 유로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더 많인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하였으나, `07~`20년 사이 비육류 단백질원 개발 관련 연구는 식품관련 연구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임
  • EIT의 보고서는 유럽이 육류 소비를 줄이지 않고는 기후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연구개발 및 혁신에 대한 투자 확대, 신제품 고안, 생산 규모 확대, 소비자 패턴 이해 등이 필요하며, EU 정책입안자들은 단백질원 다양화에 대한 새로운 호라이즌 유럽 파트너십을 설립함으로써 기존 자금의 효과를 최대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조언

 

대체 단백질원 개발은 이미 EUFood2030 프레임워크에서 핵심 연구분야로 선정되었으며, `24년 출범 예정인 지속가능한 식품 시스템을 위한 파트너십에 언급되었으나, 추가적인 투자가 필요

  • 보고서는 작물 신뢰성, 새로운 단백질 공급원, 단백질 함량이 높은 작물 재배, 단백질 작물 재배 환경 개선 등에 투자를 확대할 것을 조언하고 있으며, 맛 개선, 친숙한 육류제품의 유사 대체품 개발을 포함하여 전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
  • 또한, 연구개발혁신 외적인 부분으로 새로운 식품 승인과 관련된 EU의 규정이 혁신을 저해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평가, 지속가능한 단백질에 대한 부가가치세(VAT) 인하, 공동 농업정책 개혁 등을 권고
  • 한편, 집행위원회는 올해 말까지 지속가능한 식품시스템을 위한 입법 프레임워크를 제안할 것으로 예상되나, 동 프레임워크가 내년 유럽 선거 전에 승인될지는 불투명

 

SOURCE : Science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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