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생성 AI 사용은 점점 보편화되고 있으나, 많은 기관에서는 여전히 심층적인 지침이 누락되어 있으며, 일부 기관은 EU 집행위원회가 안전한 사용을 위한 EU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를 기다리고 있음
- AI 도구는 과학 분야에서 점점 보편화되고 있지만, 학자, 연구자, 학생에게 AI 도구 사용 방법을 가르치는 자체 규칙을 제시하는 대학은 거의 없음
- 지난 6월 발표된 약 450개 교육 기관을 대상으로 한 유네스코 조사에 따르면 약 13% 대학만이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공식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남
조사에 따르면 가이드라인을 제공한 대학별 요구사항은 매우 다른 것으로 나타남
- 응답한 대학 중 절반만이 자세한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있으며, 나머지는 AI를 승인하지만 생성 AI 앱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결정하는 것은 사용자에게 맡기고 있으며, 40%의 경우 가이드라인이 서면으로 작성되지 않고 구두로만 전달됨
- 유네스코 미래 학습 및 혁신 담당국장인 Sobhi Tawii는 조사 결과에 대해 “어떤 종류의 제도적 지침도 없을 경우 이러한 기술은 계획되지 않은 방식으로 교육 시스템에 통합되어 불확실한 영향과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우리는 안전, 지식 다양성, 형평성 및 포용성에 대한 이러한 기술의 단기 및 중기적 영향을 단순히 무시할 수 없다”고 덧붙임
지난 6월부터 일부 대학에서는 AI에 관한 규칙을 정하기 시작함
- 영국에서는 연구 대학으로 구성된 Russell Group이 교육 분야의 AI에 대한 5가지 원칙을 제시
- 이에는 교직원과 학생이 AI에 능숙하도록 보장하고 생성 AI의 윤리적 사용을 통합하기 위해 교육 및 평가를 조정하는 것이 포함
- 벨기에의 루벤 대학교(KUL)부터 슬로베니아의 류블랴나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유럽 전역의 대학들은 올 여름 동안 제도적 가이드라인을 발표함
- 오는 11월에는 유럽 41개 대학으로 구성된 코임브라(Coimbra) 그룹이 대학에서의 생성 AI 활용에 관한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
EU 집행위원회는 향후 몇 달 안에 첫 번째 가이드라인을 작성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으며, 집행위 연구혁신총국에 AI 전담 부서를 설립하고, 유럽단일연구공간(ERA) 어젠다의 일부로써 과학 분야 내 AI의 사용을 처리하는 방법에 대한 토론을 준비하고 있음
- 최근 연구자들이 제안서 작성을 위해 ChatGPT 및 기타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는 일화적인 증거가 있으나, 아직 주요 문제로 떠오르지는 않음
- 한편, 집행위원회는 연구 제안 및 평가 시스템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으며, AI의 발전에 맞추어 시스템도 변화해야 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