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5일 유럽의회에서 이바노바 집행위원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림
- 집행위원 후보는 EU의 연구혁신에 대한 투자, 기술 향상, 문화의 역할 촉진, 청소년 역량 강화에 대한 우선순위를 제시함
후보는 유럽의 목표, 기술, 재능 및 사회를 위한 문화의 역할을 달성하는 데 있어 연구혁신의 중요성을 언급함
- 후보는 EU가 과학 강국임에도 연구 환경은 여전히 분열화되어 있고, GDP 대비 연구개발투자비율은 3% 미만이며 글로벌 경쟁자들보다 뒤처져 있다고 지적하였음
- 후보는 유럽이 글로벌 수준에서 선도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자원을 유치하고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HE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함
후보는 탄탄하고 장기적인 예산이 필요하며 민간 자금도 동원되어야 하고 시너지 효과도 활용되어야 한다고 언급함
- 후보는 유럽을 주도적인 역할로 이끌 새로운 도구로 최근 제안된 유럽전략기술플랫폼(STEP)을 언급함
- 유럽단일연구공간(ERA)도 우선순위로 거론되었으며, 후보는 중소기업이 HE를 통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언급함
- 후보는 유럽혁신위원회(EIC)와 관련하여 단순화와 획기적인 잠재력 제고 등을 목표로 내세웠으며, EIC 관련 비판에 대해 유럽의회와 논의하고 싶다고 의사를 밝힘
후보는 HE을 글로벌 수준의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 제3국의 HE 준회원국 가입을 촉진하는 동시에 호혜성을 보장하기를 원함
- 아울러 후보는 성평등과 여성 경력 증진을 위한 노력도 언급하였으며, 그린딜 정책을 가시적인 성과로 전환하기 위한 신유럽바우하우스(NEB) 관련 프로젝트를 언급하였음
청문회 절차 종료 여부는 위원회 9월 6일 위원회장 회의(Conference of Committee Chairs)의 위원회 평가 및 권고를 바탕으로 한 의장 회의(Conference of Presidents)의 최종 평가 후 결정되며, 9월 본회의에서 투표를 실시하게 됨
이바노바 후보는 질문에 앞서 15분 동안의 연설에서 영어, 불가리아어, 독일어, 프랑스어를 원활하게 오가며 연구혁신을 위한 안정적인 EU 예산이 핵심적인 성공의 전제 조건임을 지적하였음
※ 이바노바 후보는 이전 유럽회계감사원(ECA) 소속이었으며, 유럽의회에서 예산통제 위원회 부의장으로 유럽의원(MEP)을 역임한 바 있음
- 현 집행부의 임기가 내년 가을에 종료됨에 따라 이바노바의 재직 기간이 길지 않을 것이나, 청문회를 담당하는 두 위원회는 이바노바 후보가 위원회가 제시한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자격이 있다고 판단하였으며, 후보의 의사소통 능력을 핵심 강점으로 꼽음
후보의 우선순위 중 하나는 조건 없는 일시금 펀딩의 광범위한 도입을 통해 Horizon Europe을 단순화하는 것임
- 현재 럼성 펀딩(Lump-sum)은 이미 HE 필라2의 대규모 공동연구 프로젝트에 도입되었음
- 후보는 “단순화된 비용 옵션이 관료적 절차를 줄이고 오류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라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