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상하이 순위 하락 후 대학 합병 논의 개시(8.22)

순위에 속했던 유일한 루마니아 대학이 올해 떨어짐에 따라 일부 대학 총장들은 프랑스의 통합 모델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음

  • 지난주 발표된 상하이 세계대학 학술순위에서 루마니아 최대 대학인 바베슈 보여이(Babeş-Bolyai)가 더 이상 상위 1,000위 안에 들어가지 못하였음
  • `17년 이후 처음으로 루마니아 대학이 순위에 포함되지 못함에 따라 학계는 국가의 연구 자금 수준이 낮으며 필요한 개혁이 부족하다고 지적함
  • 바베슈 보여이 대학 총장 Daniel David는 대학 합병, 더 많은 공공 자금 지원을 포함한 개혁을 요구함

루마니아는 이웃 국가와 달리 소규모 대학들을 대규모 기관으로 통합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았음

  • 이웃 국가인 폴란드, 체코, 헝가리는 순위에서 각각 9개, 6개, 4개 대학을 보유하고 있으며, 크로아티아, 키프로스,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대학도 순위에 들어있음
  • 심지어 더 가난한 비EU 국가인 세르비아도 2개의 대학이 순위에 등록됨

프랑스는 지난 수십 년 동안 대학을 통합해 왔으며, 이로 인한 결실로 올해 순위에 27개의 프랑스 대학이 포함됨

  • 그중 상위 100위 안에 들어있는 대학은 4개로, 상하이 순위 15위이자 EU 대학 1위를 차지한 파리-사클레 대학은 4개의 기술 그랑제꼴의 합병을 통해 설립되었음
  • David 총장은 바베슈 보여이 대학이 루마니아 클루지에 있는 의학, 기술 및 수의학 대학과 제휴를 맺는 등 유사한 합병을 해야 한다고 주장함
  • 그러나 다른 총장들은 이러한 합병이 연구성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며, 대학 자율성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거부하고 있음
  • 한편, Timisoara 서부대학 총장 겸 국회의원은 여러 대학을 포함하는 ‘수도권 대학’이라는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음
  • Ligia Deca 교육부 장관은 ”올해 상하이 순위가 지난 10년간의 공공 정책을 반영한다“며 루마니아 대학들이 고품질 교육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연구에는 관심을 덜 기울이고 있다고 말하였음

 

※ 한편, 루마니아는 EU 연구혁신스코어보드에서 지속적으로 최하위 순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GDP 대비 연구개발투자비율은 0.5% 미만임

 

SOURCE : SCIENCE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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