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 ‘웹4.0’ 및 ‘가상세계’ 전략 발표(7.12)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 KBA Europe 제공>


EU 집행위는 지난 711() 차세대 기술전환 촉진 및 개방적·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한 디지털 환경을 보장하기 위한 이른바 (Web)4.0’ 가상 세계에 관한 전략을 발표

  • 집행위는 개방성, 분권화 및 사용자 권리 강화에 초점을 둔 현행 3세대 인터넷(Web 3.0) 환경을 넘어, '웹4.0'은 디지털과 물리적 환경을 통합하고,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둔 것으로 정의
  • 또한, 집행위가 지난 3월 발표한 2030년 이후 경제 전망에서 디지털화를 경제 발전 견인의 중요 요소로 규정하며, '웹4.0'이 단절이 없고 지적인 몰입형 가상 세계로의 전환을 촉진할 주요 기술이라고 언급
  • 특히, 글로벌 가상 세계 시장 규모가 2022년 270억 유로에서 2030년에는 8천억 유로 이상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 집행위는 웹4.0 및 가상 세계 전략을 통해 EU의 가치와 원칙을 반영하고, 인간의 권리가 완전하게 보장되며, 유럽 기업의 번영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
  • 동 전략은 EU의 2030년 디지털 10년(Digital Decade) 프로그램의 목적에 따라, ①기술력, ②기업, ③공공서비스, ④인프라 및 가상 세계 글로벌 거버넌스 등으로 구성

기술력(Skills)

  • 집행위는 인간의 디지털 권리 강화 및 기술력 개발을 통한 디지털 세계 인식 제고 및 신뢰할 수 있는 정보에 대한 접근권을 확대하고, 가상 세계 전문가 집단을 구축한다는 계획
  • 이를 위해 올 연내 시민 패널이 제안한 가상 세계 지도 원칙(Guiding Principle)을 발표하고, 2024년 1분기 중 일반 시민을 위한 가이던스를 개발할 예정
  • 또한, EU 회원국과 협력하여 인재 양성 시스템을 개발하고, '디지털 유럽 프로그램' 자금을 활용, 기술개발을 지원하며, '크리에이티브 유럽 프로그램(Creative Europe programme)'을 통해 디지털 컨텐츠 창작을 지원할 예정

비즈니스 (Business)

  • 유럽 웹4.0 산업 에코시스템을 지원하는 계획으로, 집행위는 이미 호라이즌 유럽을 통해 가상 세계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제안, 2025년부터 프로그램 가동을 개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연구개발과 가상 세계 산업 및 기술 로드맵 개발을 지원할 예정
  • 혁신 지원을 위해 EU 창작자와 미디어 기업의 새로운 창작 수단 테스트를 지원하고, 회원국과 협력, 개발자와 산업적 사용자가 참여한 웹4.0 및 가상 세계 규제 샌드박스를 개발

정부 (Government)

  • 가상 세계 활용 공공 서비스를 확대. 이를 위해 새로운 공공사업으로 ▲도시계획 및 관리 등에 활용될 몰입형 도시 환경 프로그램 'CitiVerse'와 ▲임상 의사결정 및 치료에서 인간을 대신할 '유럽가상복제인간(European Virtual Human Twin)' 프로그램을 추진

4.0 및 가상 세계의 개방성 및 호환성에 관한 글로벌 표준

  • 웹4.0 및 가상 세계가 일부 주체에 의해 독점되지 않도록 집행위는 전 세계의 인터넷 거버넌스 이해관계자와 협력하고, EU 비전과 가치에 부합하는 웹4.0 표준을 전 세계 홍보

 

SOURCE : KBA Europe

SOURCE : European Com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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