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연구협력센터, 제1회 KERC Youth Forum 개최


한-EU 연구협력센터(센터장 조우현)는 지난 11월 5일(토) 유럽연합의 수도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 현지 대학에 재학중인 대학원생의 진로 설정과 경력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제1회 KERC Youth Forum을 개최하였다.


해당 포럼은 한-EU 연구협력센터(KERC)와 재벨기에한인과학기술자협회(재벨과협)가 공동으로 주최하였으며, 한국연구재단(NRF),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이니셔티브인 EURAXESS, 그리고 주벨기에유럽연합대한민국대사관 등 총 5개 기관이 참여하였다. 포럼에는 겐트대학교, 루벤대학교, 브뤼셀자유대학교 등 벨기에 유수 대학에서 수학중인 한인 대학원생 30여 명이 참석하였다.

포럼은 연구 경력 개발을 지원하는 국내외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함께 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는 패스파인딩 세미나와, 현지 기업에서 활동 중인 선배 한인 과학자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멘토링 세미나로 이루어졌다.

윤순구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는 많은 학생들이 앞으로의 진로 설정이나 경력을 개발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러한 의미있는 행사를 주최해준 KERC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였다. 또한 "이렇게 유럽에 나와서 열정을 쏟는 젊은이들을 지원하는 것이야말로 장기적으로는 한-EU 연구협력을 증진하는 최고의 방법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이어나가고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당부하였다.

한-EU 연구협력센터의 조우현 센터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앞으로 KERC는 계속해서 우리 학생들이 유럽에서의 연구 경력을 개발하고 진로를 개척하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며, 이러한 행사를 정기적으로 여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재벨과협 오근상 회장은 "KERC와 함께 이런 뜻깊은 행사를 함께 주최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재벨과협에 있는 수많은 선배 과학자들은 우리 학생들의 진로 고민과 경력 개발에 많은 도움이 되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학회, 모임 등 재벨과협이 조직하고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에 대해 소개하였다. 멘토로 행사에 참여한 권민철 박사(Janssens), 서효선 박사(IMEC), 그리고 조진연(Umicore)박사 역시 모두 재벨과협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 외에도 행사 중에는 다양한 네트워킹 시간이 제공되어 참석자들간에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졌다.

당일 행사에 참석한 겐트대 석사생 김소형은 "오늘 이렇게 의미있는 행사에 초청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진로 설정에 있어 유용한 정보를 많이 알게 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계속된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말하였다. 겐트대 박사과정생 오다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한인 연구원분들의 소중한 경험담을 통해 저를 포함한 모든 학생들의 추후 진로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행사를 주최해주신 KERC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하였다. 한편, 현지 대학 재학생 외에도 유럽에서의 유학을 준비 중인 한국 대학 졸업생, 현지 기업에서 인턴으로 근무 중인 학생 등도 행사에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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