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태국과 프론티어 연구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


태국의 주요 연구원과 유럽연구위원회(ERC) 수혜자 및 그 팀 간의 협력을 장려하기 위한 EU와 태국 간의 새로운 이니셔티브가 지난 9월 9일 시작되었다. 이 공동 계획은 태국의 연구원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계획이다. 이는 태국의 '국가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 정책위원회'의 인적자원·기관개발·연구혁신을 위한 태국 프로그램 관리부서(PMU-B)와 ERC 간의 협력을 촉진할 것이다.


태국 주재 EU 대사 David Daly와 PMU-B 교수 Sompong Klaynongsruang 박사는 지난 9일 방콕에서 열린 행사에서 새로운 계획에 서명하였다.

[Mariya Gabriel/EU연구혁신 집행위원] "이 새로운 이니셔티브에 서명함으로써 과학 연구에서 EU와 ASEAN 지역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긍정적인 조치가 취해졌다. 유럽연구위원회가 후원하는 뛰어난 과학자들이 이끄는 팀에 태국 최고 연구원들이 합류하는 것은 양측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다."

[Maria Leptin 교수/ERC 회장] "우리는 ERC의 세계를 향한 개방성과 완전히 일치하는 이 새로운 협정을 환영한다. 우수한 과학은 본질적으로 국제적이다. 대륙을 가로질러 과학 교류를 장려하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혜택을 줄 뿐이다. 이 이니셔티브는 ERC 수혜자들이 태국 최고의 인재를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태국 연구원과 국제 파트너 간의 상호 작용을 촉진할 것이다. 이건 윈윈(win-win)이다."

[Sompong Klaynongsruang 교수/PMU-B소장] "유럽연구위원회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프론티어 과학 프로그램 중 하나로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우리는 영리한 젊은 태국 연구원들이 ERC가 자금을 지원하는 연구팀과 함께 일하면서 세계적 수준의 경험을 얻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EU 집행위원회와 ERC의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이 이니셔티브가 프론티어 연구에서 태국과 EU 간의 장기적 협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공식적으로 '행정협정(이전에는 구현협정)'이라고 하는 이 계획은 PMU-B의 지원을 받는 최고 연구원에게 열려 있다. 이는 유사한 연구 분야 또는 상호 관심 주제에 대한 ERC 연구 그룹에 일시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용이하게 할 것이다. 이러한 단일 또는 다중 연구 방문은 단기 또는 장기가 될 수 있다. 이는 유럽을 연구 인재의 허브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ERC의 글로벌 아웃리치 전략의 일부를 형성한다.

 

배경

유럽연구위원회(ERC)는 2007년에 EU가 설립하였으며, 이는 우수한 프론티어 연구를 위한 최고의 유럽 자금 지원 기관이다.

현재까지 ERC는 11,000명 이상의 최고 연구원과 80,000명 이상의 박사후 연구원, 박사 과정 학생 및 연구 팀에서 일하는 기타 직원에게 자금을 지원하였다.

모든 국적의 인재에게 보조금을 제공하는 ERC는 전 세계 최고의 연구원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금까지 두 명의 태국인이 ERC 기금을 받은 바 있다. ERC는 또한 비유럽 과학자들이 ERC 자금 지원 팀에 합류하도록 권장한다. 팀 구성원의 약 17%가 비유럽 국적자이다.

2012년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의 지원을 받는 인재가 일시적으로 ERC 팀에 합류하도록 장려하기 위한 첫 번째 이니셔티브 이후, 다른 대륙의 권위 있는 자금 지원 기관과 함께 다른 이행 협정이 뒤따랐다.

ERC는 독립적인 관리 기구인 과학위원회가 주도한다.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전체 ERC 예산은 160억 유로 이상이다. ERC는 호라이즌 유럽의 일부이다.

 

  • 한국과는 2013년도에 해당 협정을 체결하였으며, 미국과 한국을 포함하여 12개의 국가가 해당 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SOURCE : European Research Counc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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