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학계, 정상회담 앞서 국제적 연구협력 우선순위 발표


주요 민주주의 국가인 G7 그룹(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영국, 미국)의 학계는 이달 말 독일에서 열리는 G7 연례 정상회의에 앞서 정치 지도자들에게 탈탄소화, 전염병, 항바이러스제 및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빙에 대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주 베를린에서 열린 학계 지도자들은 임상 시험을 조정하기 위한 새로운 국제 기구를 포함하여 연구 제안의 위시리스트를 발표했다.

독일 국립과학원의 Gerald Haug 회장은 "G7 정상회의는 기후대응조치, 에너지 전환, 글로벌 전염병 대비 및 One Health에 대한 리더십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과학 지도자들이 국제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우선순위이다.

주요 초점 중 하나는 전염병 대비로 학계는 백신 개발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전염병에 대처하기 위한 항바이러스제에 대해 더 많은 연구를 하기를 원한다. 학계는 '경제적 타당성이 확실하지 않은 경우에도 산업계가 임상 1상까지 약물을 개발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가 제공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학계에 따르면 약물 시험의 시너지를 높이고 중복 연구를 피하기 위해 국가 이니셔티브를 뛰어 넘는 국제 조정 기관이 설립되어야 하며, 임상 개발의 후반 단계에서 약물의 글로벌 협력 시험을 지원하기 위해 민첩한 공동 연구 자금 구조가 필요하다.

학계는 또한 정치 지도자들이 동물로부터의 질병 확산과 증가하는 항생제 내성 위협에 대한 '원 헬스(One Health)' 접근 방식을 장려하기를 원한다. '원 헬스'는 인간, 동물, 식물 및 관범위한 환경 건강이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철학이다.

학계는 '세계 생태계의 붕괴는 동물 개체군에서 인간 병원체의 출현을 조장하며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경고한다. 정확한 출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역시 동물로부터 바이러스가 유출된 결과이다.

탈탄소화는 더 기본적인 연구, 수소 및 암모니아와 같은 대체 연료, 태양열 및 풍력과 같은 재생 가능 자원의 간헐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또 다른 핵심 요소이다.

학계는 또한 대기에서 온실 가스를 효과적으로 빨아들이는 방법인 '네거티브 배출 기술'을 만들고 배포하기 위한 지원을 촉구한다.

마지막으로, 학계는 세계 해양의 건강과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빙과 영구동토층에 대한 새로운 초점을 맞출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들은 기후 변화의 특정 결과를 예측할 수 있도록 슈퍼컴퓨터를 사용하여 더 나은 기후 모델링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G7 정상회담은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바이에른 알프스에서 열리게 된다.

 

SOURCE : SCIENCE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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