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우주국, 유럽 집행위 차기 연구개발 제안서에 대한 성명서 발표

ESA Director General Jan Worner

유럽 우주국의 지휘를 맞고 있는 Jan Worner는 유럽 집행위가 제시한 EU 2021-2027 계획은 유럽 우주국의 경쟁기관 창립을 목표로 막대한 예산과 시간을 낭비하려한다며 비판함. 하지만 유럽집행위는 유럽 우주국의 경쟁 기관을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며 Jan Worner의 항의에 반박함.

유럽집행위는 2021-2027년의 우주분야 프로그램의 예산을 160억 유로로 증액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에 50억 유로를 추가적으로 배분할 것을 계획하고 있음.

대부분의 예산에 속하는 97억 유로는 EU위성탐사 프로그램인 갈릴레오(Galileo)와 에그노스(Egnos)에 사용될 예정이며 코페르니쿠스 지구 관측 프로젝트에는 약 58억 유로가 소요될 예정임. 또한 약 5억 유로가 위성통신 보안 및 우주 환경 모니터링 등에 사용될 예정임.

예산 계획서 중 가장 큰 논란이 예상되는 부분은 ‘EU 우주 프로그램 기구(EU Agency for the Space Programme)’ 창설에 대한 것임. 유럽 우주국의 Jan Worner는 이와 같은 계획에 강하게 반발하며 유럽에 또 다른 우주국의 창립은 필요하지 않으며 그와 같은 기관의 창설은 많은 시간과 예산이 소요될 뿐 우주분야 사업에 큰 위험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경고함.

유럽 우주국의 주요 예산은 EU의 지원금이지만 EU소속의 기관이 아닌 브뤼셀의 독립된 기관으로 운영되고 있음. 산업분야 위원 Elzbiwra Bienkowska는 새로운 기관의 설립은 유럽 우주국의 권한을 침해하지 않을 것이며 기능을 이전해가는 일도 없을 것이라며 모든 기관은 상호적 필요성을 갖는다고 강조함. 또한 관련 당국자는 업무의 중복이나 권력다툼은 없을 것이며 명확히 구별되는 업무가 수행될 것이라고 반박함.

유럽 우주국은 유럽 집행위의 계획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유럽 우주국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강조함.

 

출처: https://sciencebusiness.net/news/eu-denies-power-grab-european-space-agencyhttp://www.esa.int/E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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