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위, 11월부터 EU 연구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 착수 예정


집행위원회는 11월에 열리는 이해관계자들과의 공동 협의에 따라 EU 연구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에 착수할 예정이다.


의제의 세 가지 작업은 다음과 같다.

  • 현재 955억 유로의 호라이즌 유럽에 대한 새로운 전략 계획 (프로그램의 후반 3년에 해당)
  • 호라이즌 유럽 전반부 평가
  • 호라이즌 2020의 최종 평가

집행위 연구혁신 총국의 Anna Panagopoulou는 "이 모든 과정에서 우리는 공동 창조와 개방의 정신으로 회원국 및 이해관계자와 협의할 것이다. 우리는 3개의 협의를 병행하지 않을 것이며, 이 세 가지 활동 각각 모두에 대해 이해관계자와 협의하여 11월과 2월 사이에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모두를 종합하여 2028년에 시작될 예정인 다음 프로그램까지의 유럽 연구 정책의 방향이 설정될 것이다.

Panagopoulou는 EART가 주최한 회의에서 집행위원회의 의제를 설명하였다. 이 회의에서 11명의 연사는 오늘날의 불확실한 환경에서 유럽의 연구 정책 상태를 반영하였다. EU는 에너지 위기에 직면해 있고, 전면에 전쟁이 있으며, 기후 재앙은 다가오고 있다. 연구혁신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지만 프로그래밍에 변화를 줄 수도 있다.

행사에서 유럽의회 의원인 Christian Ehler는 EU 회원국들이 직면한 도전에 대한 답으로 R&I를 언급하면서도 과학을 지원하려는 실질적인 노력의 부족에 대해 주의를 촉구했다. 그 예로, 회원국들은 2022년 호라이즌 유럽의 예산 삭감을 제안하였다. 수년 동안 유럽의회는 EU 예산을 강력하게 옹호해 왔으며, 올해 다시 한 번 의회는 EU 이사회가 제안한 삭감을 철회시키겠다고 다짐하였다. 그러나 Ehler는 이러한 행태가 계속될 수는 없다고 말한다. 그는 연구 없이는 EU가 기후 중립 및 기타 정치적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이해하기를 바란다.

Ehler는 연구 기관에 예산 논의를 둘러싼 이야기의 흐름을 바꾸기 위해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 설명하도록 요청하였다. "우리는 단순히 연구와 혁신을 위한 돈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EU의 정치적 의제가 실패하지 않도록 이것들이 잘 작동하도록 하기 위해 돈을 원하는 것이다. 유럽 산업과 연구 및 기술 조직 간의 연결이 없으면 모든 규제 노력과 2030년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 세계가 연속적인 위기에 빠지면서 연구 기관은 여기에서 영향력을 갖고 있다. "정치가 혁신에 얼마나 의존적인지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다."

 

Fraunhofer EU 사무소장인 Verena Fennemann은 중간평가에 대한 주요 독일 연구 기관의 주요 관심사를 설명하였다. 첫 번째 관심사는 당연히 예산을 둘러싼 연례 싸움으로 올해 제안된 6억 6,300만 유로의 삭감은 너무나 큰 액수이며, 매년 상황이 악화되는 것 같아 우려가 된다고 Fennemann은 지적한다. 이 외에도 유럽 집행위원회는 계속해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새로운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EU반도체칩법(Chips Act)와 신유럽바우하우스(NEB) 이니셔티브가 추가되었으며, 둘 다 지나치게 확장된 EU 프레임워크 프로그램에서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유연성이 필요한 요소이며 환영받고 있는 한편, Fennemann은 "R&I와 관련이 없는 조치로 자금을 이동하기 때문에 불안정성 야기한다"고 지적한다.

또 다른 문제는 역설적으로 연구 조직의 일상 업무에 더 많은 복잡성을 추가하고 있는 '단순화'이다. Fennemann은 호라이즌 2020에 비해 호라이즌 유럽의 프로젝트 예산이 더 많은 것은 더 많은 파트너가 추가되고 조정에 더 많은 시간과 자원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딱히 프로젝트에 과학적 가치가 추가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Fennemann은 호라이즌 유럽 전반에 걸친 기술준비수준(TRL)의 균형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낮은 TRL 프로젝트는 파트너십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이는 종종 더 높은 TRL을 우선시하는 업계가 주도한다. Fennemann은 집행위가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고 믿으며 이를 위해 파트너십 이사회에 연구/기술 조직 대표가 배치될 것을 제안한다.

 

SOURCE : SCIENCE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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