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된 유럽 연구 무결성 행동강령, 인공지능에 대한 지침 포함(6.23)

연구 무결성을 위한 유럽 행동강령의 `23년 개정판은 인공지능(AI), 데이터 관리 및 보호, 오픈 사이언스 및 연구 평가 등의 최근 발전 사항을 반영함

  • 동 행동강령은 모든 과학, 연구, 학술 분야에 대한 자체 규제를 위한 프레임워크로써 유럽 연구 커뮤니티에 제공됨
  • EU 집행위원회는 이 행동강령을 모든 EU 자금 지원 연구 프로젝트의 연구 무결성에 대한 참조 문서로 인정하고 있음

SOURCE : ALLEA

 

개정된 행동강령은 AI의 최근 발전, 특히 `2211월 공개된 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 ChatGPT 등을 반영하여 AI가 데이터 표절 및 위조를 촉진하고 연구 무결성을 훼손할 수 있음을 지적함

  • 행동강령에 따르면 AI가 연구 무결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법에는 다음 두 가지가 있음
  • 첫 번째는 ChatGPT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여 데이터를 생성하고 논문을 작성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저널 발행인이 이를 사용하여 논문의 품질 검사를 실행하는 것임
  • AI는 유용한 도구로써 원칙적으로 큰 이점이 있으며 가능한 최선의 방법으로 사용되야 할 것이나 이러한 도구가 사용되고 있음을 투명하게 밝히는 것이 중요할 것임

개정된 행동강령은 `18년 발효된 일반데이터보호규정(GDPR) 따르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함

  • 동 강령은 GDPR에 대해 폭넓은 입장을 취하며 연구자와 기관이 GDPR에 명시된 규칙을 따르도록 조언하지만, 연구 무결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규정짓지 않고 있음
  •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일부 연구자들이 GDPR을 준수하면서 직면한 문제를 인정하기 때문이며, 이에 따라 개정된 행동강령은 연구자보다는 기관과 기관의 책임을 더욱 강조하고 있음

※ 특히, 의학 연구 분야에서는 GDPR에 따라 EU 외부의 협력자와 보건 데이터를 공유하기가 더 어려워짐

개정된 행동강령은 EU 연구평가개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맥락에서 이루어짐

  • 이는 출판된 논문의 수와 같은 정량적 지표보다는 연구의 질에 더 중점을 두는 변화와 함께 EU 내 연구 영향을 평가하는 방법을 개혁하기 위함
  • 현재까지 약 500개 이상의 기관이 연구평가개혁연합(CoARA)에 가입하며 새로운 연구 평가 표준을 이행하겠다는 협약에 서명하였음

SOURCE : SCIENCE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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