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유럽 CEUS, 지역협력 강화 위해 국경간 연구협력 합의

중유럽 과학 파트너십(CEUS)을 통해 오스트리아 과학재단(FWF), 체코 과학재단(GACR), 폴란드 국가연구센터(NCN) 및 슬로베니아 연구재단 (ARRS)이 공동연구지원사업 및 국제 연구 프로젝트의 평가절차 개선에 합의하여 지역협력 촉진을 위한 파트너십을 결성함.

중유럽 과학 파트너십은 7년 전 슬로베니아 ARRS-오스트리아 FWF 간 연구지원사업의 평가절차에 관한 상호인정 협력에서부터 시작함.

요제프 기요르쾨스(József Györkös) ARRS 과장은 평가절차 상호 인정 협력을 “양자간에서 다자간으로”변화시키려 한다고 밝힘. 이들 4개 기관은 연구자들에게 국경간 연구협력 및 양자․3자간 연구 프로젝트 발굴의 기회를 마련하여 지역협력을 촉진하는 데 동의함. 동시에 프로젝트 규모 및 지식융합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 연구계획서 제출과정에서 연구팀의 행정부담을 대폭 감소시킬 예정임.

이들 4개 연구지원기관은 연구자들의 국경간 연구협력을 장려하기 위한 기존 방식을 활용할 계획임. 제출된 연구계획서의 평가는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자한 기관이 주무기관의 자격으로 담당함. 슬로베니아 기관 주관으로 오스트리아와 공동연구지원사업을 운영하는 경우, 슬로베니아 기관이 평가를 진행하여 그 결과를 오스트리아 기관이 확정하는 방식임. 기요르쾨스 과장은 ‘주무기관 평가체계’를 남미와 같은 유럽 외 지역 국가와의 협력에도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함.

이 중유럽 연구협력을 통해 보다 더 큰 규모의 프로젝트를 지원 할 수 있어, Horizon 2020 및 ERC 프로그램에서의 성공기회 마련을 기대함. CEUS 기관들은, 향후 평가절차의 보완이나 오픈액세스 학술지 게재․미게재 연구자에 대한 인센티브․제재 규정 마련 등의 정책분야로의 협력 확대를 모색 중임.

CEUS는 더 많은 중유럽 연구지원기관의 참여를 원하고 있으나, 현재 크로아티아 과학재단(HRZZ)만이 가능성을 보이고 있음. 기요르쾨스 과장은 크로아티아와의 협력이 순행 중으로, 빠른 시일 내에 회원으로 참여할 것이라 전망함. 이들 4개 기관은 헝가리 국가 연구개발혁신 사무소(NRDI)와도 협력을 논의했으나, 헝가리 정부의 학술자유 제한에 대한 우려로 협상이 중단됨.

 

출처 : Science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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