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R&D 협력에 대한 관심 지속 확대

글로벌 R&D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인식되면서, 예산지원 및 법 규정이 장애물로 작용한다고 최근 Science∣Business*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확인됨.

* Science∣Business : 유럽의 산․학․연 기관 네트워크로, 역내 연구혁신정책 관련 최신정보 제공 및 관련 컨퍼런스 기획 수행

이번 설문조사는 대학, 공공기관, 연구기관, 산업 및 NGO 종사자 2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여, 2021년 시작 예정인 Horizon Europe 프로그램 사전 여론을 조사하기 위해 진행됨.

조사결과는 미래 해결과제를 연구자들이 어떻게 대응하려는 지에 대한 척도를 제시함. 응답자의 3/4는 글로벌 연구협력이 “자신들의 소속기관의 미래”와 “세계의 미래”에 필수적이라 생각함.

조사결과는 국제 연구협력이 항상 과학적 발견의 동력이 되어왔다는 점을 강조하고,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음을 확인함. 아울러, 연구협력을 장려하거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상당 확인됨. 응답자의 약 70%는 국제 R&D 협력 네트워킹 지원을 수행하는 단체와 연관되어 있음. 또한 응답자의 90%는 주로 다른 EU회원국의 연구자 및 기업과 연구협력을 수행함. 미국과 캐나다와의 협력이 그 뒤를 이었고, 라틴아메리카, 중국, 인도, 일본, 호주, 뉴질랜드 순으로 연구협력이 이루어짐. 응답자들이 꼽은 협력이 더딘 지역은 러시아, 중동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임.

국제 연구협력의 가장 큰 효과로 응답자들은 “더 우수한 R&D 성과”를 꼽았음. 국제 연구과제를 통한 논문이 일반적으로 더 많은 인용횟수를 보인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음. 2000년도부터 2015년도사이의 논문 약 1,000만 건을 분석한 결과, 국제 공동저술 논문 수는 3배로 증가함.

주요 R&I 기관들에 있어 국제 연구협력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연구협력을 방해하는 요인도 존재함. 응답자의 절반은 국제협력 관련 예산지원의 부족을 제한요소로 꼽음. 다음으로 연구비지원 협력체결 관련 법 규제를 국제협력의 제한요소로 인식하고 있으며, 정보 및 네트워크 부족이 그 뒤를 이음.

또한, 특정 국가에 있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게 작용함을 확인함. 영국의 경우, 노딜 브렉시트의 위험이 증가하면서, 영국 내 연구소 및 대학에 대한 브렉시트 여파 우려가 작용함.

응답자의 90%는 글로벌 협력 기회에 대한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고 응답함. 국제 R&D 전략에 관한 정책 및 국제 R&D 예산지원에 관한 뉴스의 형태로 정보 제공이 가능함. 또한 응답자들은 해외 파트너 물색, 연구경력에 관한 자문, 해외 참여가 가능한 R&D 지원사업 및 국제 R&D 관련 주요인사에 대한 정보를 원하는 것으로 확인됨.

출처 : SCIENCE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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