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중음성 유방암 치료를 위한 신약 개발

유방암 중 기존 항암제나 표적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악성 유방암을 삼중음성 유방암(Triple Negative Breat Cancer)이라고 함. 대부분의 유방암은 세 가지 표적 수용체인 ER, PR, HER2를 가지고 있어 지속적인 치료가 가능함. 하지만 삼중음성 유방암의 경우 세 가지 표적 수용체가 없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표적치료가 아닌 세포 독성 화학 요법을 사용한 치료를 시행하고 있음.

EU가 지원하는 TRIPLECON 프로젝트의 연구자들은 ERC의 advanced grant의 지원으로 Kinase9(CDK9)를 대상으로 하는 억제제가 EGFR 수용체 계열을 대상으로 하는 약물과 시너지 효과 발휘한다는 것을 발견하였음.

로테르담의 에라스무스 대학 의료센터 존 마르텐(John Martens)교수는 TRIPLECON 프로젝트의 목적은 CDK9의 신호전달의 지연이 삼중음성 유방암에서 성공적인 표적 결합 치료를 가능할 것이라는 개념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밝힘. 연구팀은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의 세포를 이식한 쥐를 대상으로 새로운 시너지 치료법의 안전성을 시험하였음.

TRIPLECON연구팀은 남호주 대학교의 슈동 왕(Shudong Wang)교수와의 협력을 통해 리파티닙(Lapatinib)과 함께 사용될 수 있는 최적의 CDK9 억제제를 발견하였음. 리파티닙은 HER2와 EGFR의 경로를 방해하여 유방암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치료제임.

결합치료는 삼중음성 유방암 세포 뿐 아니라 PDX 계통에서 유래된 2종 이상의 세포유형으로 구성된 장기에서도 성공적으로 나타남.

개별 치료법과 비교했을 때, 라파티닙/CDK I-73은 건강한 쥐에는 안전하다는 것이 입증되었음. 또한 이 조합은 RNAPOL2 활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하였으며 이는 확산되지 않으면서도 존속은 할 수 있는 균형을 관리하는 단백질인 MCL1의 완화를 유도하였음.

마르텐 교수는 동물복지기구의 내부 윤리위원회가 요청한 모든 실험들이 사업 기간 내에 진행해야 했기 때문에 실험에 지연이 있었다고 밝힘.

연구팀은 먼저 건강한 쥐에게 약물 조합이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했으며 삼중음성 유방암을 이식한 쥐에 연구팀이 조합한 라파티닙과 CDK9억제제 I-73 만을 사용해야 했음. 또한 그 조합으로 예상되는 효과를 증명하기 위해 종양진행 유효성 연구를 함께 진행해야 했음. 하지만 연구팀은 그 동안의 연구가 CDK9의 신호전달의 지연이 삼중음성 유방암에서 성공적인 표적 결합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는 개념을 완벽하게 증명하기에는 부족하다는 결과를 얻음.

마르텐 교수는 이 개념 증명 프로젝트가 성공적인 시너지 치료법을 개발하여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음. 현재 연구팀은 이러한 약물 결합이 삼중음성 유밤암에 효과적인 이유를 기능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재정지원을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음.

출처: CORD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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