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ose Europe 파일럿 프로그램, 높은 공동 자금 조달 요건이 주요 장애물로 지적돼(5.20)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연구 인재 유치를 위한 Choose Europe 파일럿 프로그램을 발표했으나, 예산 부족이 주요 장애물로 지적

  • 집행위는 해외 연구자 유치를 위한 2,250만 유로 규모의 Choose Europe 파일럿 프로그램을 발표했으며, 올가을 출범 예정인 이 사업에 따라 연구자에게 2~3년간의 EU 재정이 지원된 후, 기관이 2년의 추가 고용 및 정규직 전환 경로를 제공하도록 요구됨

※ 동 사업은 총 5억 유로 규모의 Choose Europe 프로그램 일부로, 유럽연구위원회(ERC) 수혜자 대상 추가 자금지원과 새로운 7년 ERC 슈퍼그랜트를 포함

  • 마리퀴리(MSCA)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원되는 이 사업은 연구계에서 큰 호응을 얻었으나, EU 예산이 부족한 상황이며 불확실한 전망으로 인해 참여가 제한되고 있음
  • 네덜란드는 2029년까지 공공 연구혁신 예산을 14% 감축할 예정으로, 해외 인재를 위한 새로운 정규직 계약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전망됨. 네덜란드 교육연구기관(Neth-ER) 부국장 Roet은 Choose Europe 파일럿 프로그램이 유럽에 좋은 사업이나, 네덜란드의 관심은 제한적일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함
  • 예산 삭감에도 불구하고 네덜란드 정부는 인재 유치를 위한 1,000만 유로의 자금을 마련했으나 연구계의 반발을 삼
  • 독일에서도 신규 인재 지원 자금에 대한 우려가 만연한데, 라이프니츠 협회 EU 사무소장 Labisch는 사업 자체가 유망하나 2년 후 정규직에 대한 비용을 지원하는 것에 대해 독일 연구기관들도 꺼릴 수 있다고 경고
  • 한편,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는 자금 증액에 기대를 걸고 있으며, 인재 유치를 위해 수립해 온 자체적 계획이 EU 목표와 부합한다는 점에 만족함을 표함. 막스플랑크 연구소는 민간 재단을 포함하여 새로운 자금원을 모색하고 있음
  • 유럽 전역 대학들 역시 참여 여부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음. Heitor 보고서에서 유럽 인재 프로그램이 제안되었을 당시에는 관심이 컸으나, 높은 공동 자금 조달 요건으로 인해 기대감이 꺾인 것으로 보임
  • 유럽대학연합(EUA)는 파일럿 프로그램이 Heitor 보고서의 원래 권고 사항과는 다르다며, 높은 공동 자금 요건으로 인해 일부 유럽 대학의 참여가 어려워질 수 있다 지적

 

SOURCE: Science|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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