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학문의 자유 우려에도 불구하고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 협상 타결(4.10)

유럽연합은 이집트 내 연구 제한에 대한 우려에도 불고하고 이집트의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 협상을 타결

  • EU는 지난 4월 10일 이집트와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 준회원국 가입 협상이 타결됨을 발표
  •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자하리에바 연구담당 집행위원은 이집트의 참여가 에너지, 식량 안보, 디지털 전환 등 핵심 분야의 혁신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 밝혔으며, 공식 서명은 11월로 예정됨

 

유럽의회 의원 및 전직 외교관들은 이집트의 학문 자유 제한 문제를 이유로 비판을 제기

  • 유럽의회 엘러 의원은 이집트가 호라이즌 유럽에 참여하려면 학문 자유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
  • 2016년 이집트에서 노동조합 관련 연구 중 살해된 영국 케임브리지대 박사과정 학생 줄리오 레제니 사건도 여전히 협상에 부정적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음
  • 독일 프리드리히 알렉산더대학의 세계 학문 자유 지수에 따르면, 이집트는 호라이즌 유럽에 참여하는 국가 중 가장 억압적인 국가로 평가되며, 전체 순위에서도 쿠바와 아프가니스탄 사이인 하위 13위에 위치
  • 지리적으로 EU와 먼 국가는 호라이즌 유럽 참여를 위해 민주주의 기준을 충족해야 하지만, 싱가포르가 표현의 자유 제한 등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2024년 가입 절차를 시작하는 등 규칙이 엄격하게 적용되지는 않으며, 이집트는 인접국으로 해당 요건이 적용되지 않음
  • 미국 싱크탱크 Freedom House는 이집트의 학문 자유가 사실상 존재하지 않으며, 정치적 발언으로 인해 대학 교수들이 해고되거나 수감된 사례가 있고, 해외 출장을 위한 보안 당국의 사전 승인 절차와 외국 연구자에 대한 입국 거부 및 추방 사례도 존재한다고 경고함

 

 

SOURCE: Science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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