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유럽연합 대표부와 EU는 지난 10월 11일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s, NDC)에 대한 고위급 세미나를 개최하여 글로벌 기후행동 확대의 시급성에 대해 인식 제고
- 이번 세미나에서는 올해 11월 아제르바이잔에서 개최되는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와 내년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제30차 당사국총회(COP30)를 앞두고 한국과 EU의 정책담당자와 기후 전문가들이 모여 주요 현안을 논의
- 양측의 전문가들은 2030년 NDC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과 야심찬 2035 NDC의 당위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
※ 모든 당사국들은 2024년 말까지 NDC 목표 달성에 대한 진전 상황을 담은 격년투명성보고서(BTR)를 제출해야 하며, 내년 COP30에 앞서 새로운 2035 NDC를 제출해야 함
- 또한,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환경오염 등의 위기에 맞서기 위해 2023년 5월 출범한 한-EU 그린파트너십에 대한 새로운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됨
-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 대사는 개회사에서 “기후행동은 ‘천천히, 천천히’가 아니라, 파리협정 목표 달성을 위해 한국의 ‘빨리, 빨리’ 문화가 발휘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
- 세미나에서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기후행동총국(DG CLIMA) 에데리 부총국장과 정은해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이 주제발표를 진행. 이어서 유연철 유엔글로벌콤팩트한국협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기후행동의 도전과 기회에 대하여 논의하고, EU 회원국 및 대사관과 한국의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토론이 이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