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상반기 유럽 첨단로봇제조 연구 및 정책 동향

EU 내에서는 독일,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가 첨단로봇 기술의 중심지로, 2009년부터 2022년까지 첨단 제조 기업 수가 두 배 이상 증가하였다. 독일은 유럽 최대의 로봇 시장으로, 주로 자동차 제조업에서 로봇이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이탈리아는 기계 및 금속 산업에서 두 번째로 큰 로봇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인간-로봇 협업은 유럽 첨단로봇 제조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으며, 협동로봇의 등장은 제조업의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독일의 KUKA, 스위스의 ABB, 덴마크의 Universal Robots 등이 유럽의 코보틱스를 선도하고 있다.

유럽연합의 Horizon Europe 프로그램은 2027년까지 첨단 제조 로봇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며, "Made in Europe"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의 첨단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프랑스의 'France 2030' 프로그램은 하이테크 산업 경쟁력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인간과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는 로봇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독일의 Industry 4.0은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혁신 이니셔티브로,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고 첨단 제조 공정을 최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국은 Catapult 센터를 통해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의 협력을 촉진하며, 스위스는 연구 인프라와 인재 육성을 통해 첨단로봇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