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연구는 수년 동안 EU 프레임워크 프로그램(현 호라이즌 유럽)의 일부로 지원되어 옴
- 특히, 최근 유럽반도체제조회사(ESMC)의 출범과 함께 EU는 반도체 가치 사슬 구축에 대한 추진력을 얻고 있음
2007~2024년 사이의 지난 3개의 프로그램에서 반도체 연구 주제와 관련된 프로젝트는 1,179개로 이에 약 27억 유로가 지원됨
- 해당 기간 동안 가장 큰 수혜자는 벨기에 IMEC으로 95개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총 1억 3,600만 유로를 지원받았으며, 그중 20개 프로젝트에는 코디네이터로서 참여
- 한편, 가장 활발한 조직은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로 모든 반도체 관련 프로젝트의 10%(130개) 이상에 참여했으나 자금 순위에서는 7,400만 유로로 3위를 차지함
반도체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모든 조직 중에서 기업의 참여가 2,478회로 선두를 달림
- 기업은 반도체 프로젝트에 대한 총 자금의 3분의 1인 10억 6천만 유로를 지원받는 등 가장 많은 유럽연합 기여금을 받음
- 고등교육기관은 2,067회로 2위를 차지하였으며, 연구기관은 1,085회를 차지
- 반도체 연구는 다른 대부분 주제와 달리 ‘민간 영리 기업’의 인상적인 참여율을 보여주는 데, 이는 주로 많은 반도체 관련 기술이 시장 출시 단계에 가까워졌으며, EU가 대륙 내 제조 역량을 구축하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
주요 참여 기업 중 하나는 ASML로, 18개 참여에 걸쳐 7,200만 유로의 지원을 받고, 12개 프로젝트에서 코디네이터를 수행하는 등 전체에서 4위를 차지
- 이 회사의 역대 가장 큰 프로젝트는 FP7의 E450LMDAP로, 450mm 리소그래피 및 계측 모듈과 도구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음
- ASML에 이어 ESMC 파트너인 Infineon Technologies가 4,700만 유로의 자금을 받았으며, Carl Zeiss가 4,600만 유로를 수혜받음
연구 기관 중에서는 IMEC이 1억 3,600만 유로를 수혜받으며 선두를 차지
- 프랑스 대체 에너지 및 원자력 위원회(CEA)가 1억 2,800만 유로로 2위를 차지하였고, CNRS가 7,400만 유로를 수혜받았으며, Fraunhofer, 케임브리지 대학, 델프트 공과대학교가 그 뒤를 이음
- 이 여섯 기관은 모두 합쳐서 EU 자금 4억 7,100만 유로를 모으는 등 이는 2007년 이후 반도체 연구비의 약 20%에 해당
단일 프로젝트에 대한 가장 많은 자금 지원은 `18년 12월부터 `21년 12월까지 진행된 7,900만 유로 규모의 ‘유럽 프로세서 이니텨시브(EPI)’에서 이루어짐
- EPI는 프로젝트 자체 표현에 따르면 ‘역내 슈퍼컴퓨터용 저전력 마이크로프로세서를 개발하는 야심찬 프로젝트’였음
- Atos의 자회사인 프랑스 회사 Bull이 코디네이터를 맡은 이 프로젝트에는 31명의 파트너가 참여하였으며, 4개의 특허를 출원하였는데 그중 하나는 Fraunhofer가 소유
- EPI는 EuroHPC JU에 따라 현재 EPI에서 개발한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포함한 최초의 EU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터를 2026년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2단계를 시작함
- ASML의 E450LMDAP는 자금 지원 측면에서 두 번째로 큰 프로젝트 였으며, STMicroelectronics가 주도하는 FP7의 PANACHE 프로젝트가 3위를 차지, 이는 더 큰 메모리 용량의 칩을 설계하고 구축하여 스마트 기기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