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위원회는 새로운 연례보고서에서 EU의 혁신기금(Innovation Fund, IF)을 통해 자금이 지원된 배출 감소 시범 프로젝트의 결과를 공유
- IF의 자금은 EU 배출권 거래제(ETS) 수익으로 조성되며, 2030년까지 약 400억 유로의 예산이 배정될 것으로 예상
- IF는 에너지 집약 산업, 수소, 탄소 포집 및 저장, 재생 에너지, 에너지 저장의 5개 분야에서 104개 프로젝트에 64억 유로를 지원 중
- 이들 프로젝트 중 42개는 단일 수혜자가 진행, 4개 이상의 수혜자가 참여하는 프로젝트는 17개에 불과
- 프로젝트의 규모도 다양한데, 45개는 소규모 프로젝트로 전체 예산의 3%를, 59개 대규모 프로젝트가 나머지 97%를 차지
- 대부분의 프로젝트는 산업 주도형으로, 213명 중 202명이 기업, 5명이 공공기관, 4명이 연구기관, 1명이 대학, 1명이 비정부기구
- 친환경 기술을 배포하는 데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 및 허가 프로세스와 지정학적, 경제적 위기로 인해 프로젝트 지연과 가격 상승을 겪고 있으며, 기술적 제약도 계속 제기되고 있음
산업별로 직면한 과제는 다음과 같음
- (에너지 집약 산업) 규제 프레임워크와 인허가 문제가 있으며, 시장의 변화와 공급망 중단으로 인해 영향을 받음. 특히 전력망 연결 및 용량 확보가 가장 큰 문제로 꼽힘
- (수소 프로젝트) 재생에너지 공급 확보 및 지속 가능성 요건 충족이 큰 과제이며, 위험 완화 전략과 파트너십이 필요
- (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 CO₂저장 장소 부족, 규제 프레임워크 미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지난 2월 합의된 EU의 새로운 탄소 제거 인증제도로 개선 기대
- (에너지 저장) 유럽 전역의 허가 및 규제 프레임워크의 차이가 주요 도전 과제, 또한 공급망 중단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하여 프로젝트 설계 조정 필요
시범 프로젝트는 대부분 업계 주도로 이루어지지만 연구를 기반으로 함
- 시범 프로젝트 중 일부는 Horizon 2020 및 7차 프레임워크 프로그램의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기술을 개발
- 시범 프로젝트는 LIFE 프로그램, 유럽연결프로그램(C ET), 유럽혁신위원회(EIC) 등과 연계되어 시너지 효과를 창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