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이사회는 지난 24일 2025년도 예산안에 합의, 연구혁신 예산에서 4억 5,049만 유로를 삭감할 것을 제안
- 이번 예산안 합의에서 EU 이사회는 연구혁신 예산에서 4억 5,049만 유로를 삭감할 것을 제안, 그중 4억 유로는 Horizon Europe에서, 5048만 유로는 ITER에서 삭감될 예정
- 이번에 제안된 삭감은 2월 중간 예산 검토에서 EU 국가 원수들이 합의한 후 이루어진 2021-2027년 전체 기간 동안 Horizon Europe의 원래 예산인 955억 유로에서 21억유로를 삭감한 데 더해짐
- 삭감된 21억 유로는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646억 유로를 충당하는 데 사용
새롭게 선출된 유럽 의회는 EU 이사회의 2025년 호라이즌 유럽 예산 삭감 제안에 반발
- Ehler 유럽의원은 새로운 산업연구에너지(ITRE) 위윈회의 첫 회의에서 “집행위원회, 유럽의회, EU이사회 모두 경쟁력이 이번 임기에 가장 중요한 문제라는 데 동의한다. 그러나 유럽의회만이 예산에 있어 필요한 정치적 선택을 하기를 원하는 것 같다”고 지적
- S&D의 Galvez와 Renew의 Grudler를 포함하여 다른 유럽의원도 Horizon Europe 예산 삭감에 대한 Ehler의 견해에 공감하였으며, 마찬가지로 The Left를 대신하여 연설한 Botenga도 삭감 제안을 비판
- 연구 예산을 보존해야 한다는 새로운 ITRE 회원들의 합의는 심지어 EU 예산에 대한 프랑스의 기여금을 20% 줄이겠다고 선거운동을 벌인 Reconquete 당의 새로 선출된 프랑스 유럽의원 Knafo에까지도 확대
- Knafo는 “우리에게 협력이 가치가 있는 분야가 하나 있고, 예산 삭감을 견뎌내야 하는 분야가 있다면, 이는 산업과 연구이다. 다시 세계 1위의 산업 강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금이 필요하다”라고 말함
- ECR의 Donazzan은 2025년 Horizon Europe 예산 삭감은 이미 일어난 일이며, ITRE는 2026년 예산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안
- Donazzan은 “수정안의 기간조차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예산 제안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
- 한편, Ehler 의원은 삭감을 중단하기에는 아직 늦지 않았다는 입장
EU 이사회는 9월 13일까지 2025년 EU 예산에 대한 입장을 채택하여 헝가리 의장국이 유럽의회와 협상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할 예정
- 예산에 대한 합의에 도달하기 위한 법적 마감일은 11월 18일
SOURCE : Science Busi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