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지역 개발 담당 총국 DG REGIO의 전 총국장 마크 르매트르
- 마크 르매트르(Marc Lemaitre)의 결속(Cohesion) 정책에 대한 경험이 연구혁신의 동서 불균형을 연결하고, 호라이즌 유럽 연구 기금과 지역 개발 기금 간의 시너지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
- 르매트르는 다가오는 호라이즌 유럽의 중간 평가를 안내하고 `28년 개시 예정인 다음 EU 연구 프레임워크 프로그램의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
- 그러나 내부관련자에 따르면 르매트르는 향후 연구 정책 형성보다는 EU 예산 및 지역 규칙에 대한 그의 전문지식을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EU 연구 정책이 점점 더 정치화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
- 한 EU 과학 대표는 르매트르가 매우 뛰어난 협상가이며, EU 예산의 세부 사항을 잘 파악하고 있어 그의 관리하에 유럽혁신위원회(EIC) 등 예산 관리에 혼란이 발생했을 가능성은 매우 낮았을 것이라고 평가
르매트르 임명, 중·동부 유럽 연구원에게 희소식
- 또한 과학 대표는 르매트르가 DG Regio에 있는 동안 ‘참여 확대 국가’ 사이에서 훌륭한 평판을 구축하는 동시에 결속 기금의 사용에 있어 프랑스와 독일을 동시에 만족시켰다고 평가
-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르매트르가 현재 주로 EU 부유국으로 흘러가고 있는 연구 프로그램을 감독하면서 역으로 ‘확대 국가’를 만족시키면서 EU 부유국 사이에서 좋은 평판을 구축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됨
※ 참여확대국가(Widening countries)는 연구혁신 성과가 저조한 것으로 간주되는 15개의 EU 회원국을 뜻함
- 확대국가는 EU 연구기금에서 자금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확대국가의 연구자들은 ‘유럽 지역 개발 기금’을 통해 자금을 신청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음
- 지역 개발 기금은 DG Regio의 소관이나 국가 차원에서 관리되며, 호라이즌 유럽의 경우와 같이 수혜자들이 유럽 규모에서 경쟁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중·동부 유럽 연구원에게는 보다 접근하기 쉬운 자금 조달원으로 간주됨
- 르매트르는 DG Regio의 경험을 통해 확대 국가가 가지는 문제점과 구조적 장벽, 불평등, 필요 사항, 결핍 사항들을 잘 알고 있어 이러한 점을 해결하기에 적임자로 여겨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