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영국이 브렉시트 이후 국제 연구 인재에게 덜 매력적인 곳이 되고 있다고 경고한다.
영국이 R&D 투자를 늘릴 계획을 세움에 따라 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 분야에서 고급 기술을 가진 사람들을 더 많이 유치하는 방법에 대한 질문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정부가 R&D 지출을 늘리려는 계획에는 숙련된 인력이 필요하며, 전문가들은 이에 있어 '대학과 연구 기관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상원 과학기술 위원회에 지난 9월 6일 보고하였다.
지난 3월 발표된 새로운 5개년 전략에서 영국 정부는 2027년까지 GDP대비 연구개발투자비율 2.4%를 달성하겠다는 약속을 갱신하였다. 이 전략은 또한 영국이 향후 8년 동안 R&D 인력을 15만 명을 늘리고 다양화해야 한다고 제시한다.
140개 기관을 대표 Universities UK의 정책 관리자인 Harry Anderson은 위원회에 정부가 이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세부 사항을 제공하지 않았음을 지적하였다. "그 목표를 어떻게 달성할 것인가? 우리가 실제로 그 궤도에 있는가?"
EU에서 탈퇴한 후 새로운 국제 과학 연결을 구축하려는 계획은 현재까지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하였다. 전 세계의 저명한 과학자들을 유치하기 위한 비자 제도는 지원자를 유치하는 데 실패하였다.
영국 정부가 브렉시트 이후 이민에 대한 입장을 내세우면서 국제 과학 기술 허브로서의 영국의 명성이 훼손되었다는 내용이다.
Imperial College London의 국제관계부총장 Dallman은 "임페리얼은 현재 채용 시 몇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하였다. 영국의 전반적인 이민을 줄이기 위한 정책과 브렉시트는 고도로 숙련된 과학자들을 영국으로 들여오겠다는 계획과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주요 공공 자금 지원 기관인 영국연구혁신청(UKRI)의 CEO인 Ottoline Leyser는 정부가 연구 및 혁신에 대한 정치적, 재정적 약속을 더 강력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말하였다.
"영국이 자금 조달의 관점에서 장기적인 약속과 함께 영국 경제 전반에 걸쳐 연구혁신, 투자 및 기회를 촉진하려는 의도를 명확하고 크게 알리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청문회는 Liz Truss가 영국의 새 총리로 임명되면서 진행되었다. 그녀는 지난 달 외무장관 직책에 있을 때 955억 유로의 연구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 가입을 차단하고 있는 EU에 대한 법적 절차를 발표하였으며, 이러한 조치는 EU-영국 과학협력에 대한 점점 더 격렬해지는 분쟁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 있다.
비자 문제
대학과 연구 기관은 장기 계약으로 고용되어 가족을 데려오고 싶어하는 연구원에게 있어 비용이 많이 드는 영국의 비자 시스템 때문에 해외에서 적합한 후보자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결과적으로 학자들은 더 짧은 계약을 요구하기 시작했다고 Anderson은 말하였다.
그는 영국으로의 이주를 계획하고 있었지만 비자를 포함한 초기 비용이 급여의 10배나 드는 터키 학자의 예를 들었다. 일부 대학에는 이러한 비용을 충당하는 데 도움이 되는 대출 상환 계획이 있지만 모든 곳에서 해당 옵션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