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구위원회(ERC)는 2026~2027년 동안 보조금 신청 방식과 평가 절차를 변경
- 2026년부터 ERC 보조금 신청 방식이 변경되어 제안서를 두 파트로 구분해야 함. 첫 번째 파트(기존의 Extended Synopsis)에서는 프로젝트 목표와 연구 전략을 설명하고, 두 번째 파트에서는 프로젝트 실행 과정을 설명해야 함
※ (파트1) 프로젝트 아이디어, 목표, 연구분야 기여도, 연구전략; (파트2) 연구 실행 계획, 방법론, 위험 평가, 대응 전략, 요청된 자원의 정당성
- 두 번째 파트는 Starting, Consolidator, Advanced 그랜트의 경우 최대 7페이지, Synergy 그랜트의 경우 최대 10페이지로 제한됨
- 이러한 변경은 ERC가 혁신적 연구 이력을 가진 신청자를 충분히 지원하지 못했다는 일부 연구자들의 비판이 나온 가운데 시행됨
- 평가 절차도 개편되어, 1단계에서는 과학적 제안서와 지원자의 이력 및 실적을 평가. 이를 통과한 신청서는 2단계에서 프로젝트 자원 배분, 연구 시간 투입 계획, 실현 가능성을 중점으로 평가(1단계 평가요소 재검토)
ERC는 또한 최근 국제적 인재 유치를 위한 지원을 확대함
- ERC는 2026년부터 제3국 연구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추가로 최대 200만 유로의 지원금을 제공하며, 이 지원금은 인건비 등 인력 운영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음
- ERC는 집행위의 국제 연구 인재 유치 전략인 'Choose Europ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최대 7년간 연구비를 지원하는 새로운 연구 지원 제도를 도입할 계획임. 이 제도는 2026년 ERC 작업 프로그램 개정안에 포함되어 2025년 말까지 채택될 예정
- 2026년에도 폭력 피해로 인해 박사학위 취득이 지연된 연구자들을 위해 Starting 및 Consolidator 그랜트 신청 가능 기간을 연장할 예정
한편 재신청 기준은 더욱 엄격해짐
- Synergy 그랜트 평가 1단계에서 B등급을 받은 신청자는 다음 해 동일 프로그램에 재신청할 수 없음
- 이미 ERC 보조금을 수령 중인 연구자가 새 보조금을 신청하려면, 기존 프로젝트가 2026년도 공고 마감일로부터 2년 이내에 종료될 예정이어야 함
- 2027년부터 Starting, Consolidator 그랜트에 대한 자격 기간을 확대할 예정. Starting 그랜트는 박사학위 취득 직후부터 10년 이내, Consolidator 그랜트는 박사학위 취득 후 5년에서 15년 이내 신청 가능
- 연구자들은 커리어 기간 동안 Starting 그랜트와 Consolidator 그랜트를 각각 한 번씩만 수령할 수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