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라이즌 유럽 성평등 기준 적용의 실제 영향 및 과제(4.1)

호라이즌 유럽은 모든 지원 기관에 성평등 행동계획을 요구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평가 시 성별 균형이 동점 여부를 가르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함

  • 2021~2023년 동안 제안서 평가 동점 상황에서 3%의 제안서에서 성별 균형이 최종 결정 요소로 작용했으며, 비율은 작지만 여성 연구자의 참여 방식에 실질적인 변화를 불러오는 것으로 보임
  • 유럽연구대학연맹(LERU)의 정책담당관 Bucci는 이 기준 덕분에 연구팀이 프로젝트 리더를 선정할 때 성별을 더 적극적으로 고려하게 되었다고 말함
  • 집행위 통계에 따르면 연구자들이 이전보다 성평등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성평등 기준이 도입된 이후 여성 리더의 참여 비율이 호라이즌 2020에 비해 23%에서 31%로 증가함
  • 호라이즌 유럽에서는 한정된 지원금을 두고 많은 우수 제안서가 경쟁하기 때문에 평가 동점이 흔하게 발행하며, 이때 사용되는 5가지 ‘ex-aequo’ 기준*이 있음(성별 균형은 세 번째로 고려되는 기준)

* ①독창성 ②우수성 ③성별 균형 ④지리적 다양성 ⑤전략적 기여도 순서로 평가

 

보조금 자문위원들은 성평등 기준 시행 과정에서 문제가 존재했음을 인정함

  • 독일 EU 연락사무소 KoWi의 Claus는 처음 자문위원들이 평가 시 성별 기준에 대해 지원자들에게 어떻게 안내해야 할지 잘 몰랐다고 말함
  • 도입 초기 집행위가 해당 정보를 통계 목적으로만 활용한다고 공지해 혼란을 초래함
  • 일부 지원 컨소시엄은 평가용으로 형식적 균형을 맞춘 뒤 실제 실행 단계에서 이를 변경할 가능성이 있으며, 실제로 계약 체결까지 최대 8개월이 소요되므로 그동안 팀원 변경 가능성이 존재
  • Bucci는 엄격한 50:50 비율은 전문성보다 성별을 우선하게 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하며 40:60 범위 기준 혹은 팀 구성 이유 설명 등 유연한 접근이 더 바람직하다고 제안함

 

SOURCE: 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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