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과학 장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속적인 미국 과학에 대한 규제 강화로 위협을 받는 미국 연구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것을 집행위원회에 촉구
- 미국 과학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강화로 인해 유럽연합 과학 장관들이 미국 연구자들을 환영하고 연구를 계속할 기회를 제공할 것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요청
- 13개국 정부가 자하리에바 연구 담당 집행위원에게 보낸 서한에서 연구 간섭과 부당한 자금 삭감으로 고통받는 해외 인재를 환영할 것을 촉구
- 미국 행정부는 연방 과학 기관 대규모 해고 명령, 특정 연구 분야의 보조금 종료, 대학 관리 통제 강화 등 학계에 대한 지원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으로 미국 연구 커뮤니티에 충격과 불안을 초래
- 서한에서 서명국들은 유럽연구위원회(ERC)와 마리퀴리 프로그램(MSCA) 등을 통해 전용 자금을 확보하고 이민 프레임워크를 마련할 것을 제안
유럽 대학과 연구기관들은 이미 미국 연구자 유치를 위한 움직임을 시작
- 프랑스의 엑상마르세유 대학은 Safe Place For Science 프로그램을 통해 1,500만 유로를 모금하고 3년간 15명의 연구자에게 고용 계약 제공을 계획 중. 선정된 과학자에게 각각 60~80만 유로의 연구 자금이 제공됨
- 파리 사클레이 대학도 미국 연구자를 위한 박사 학위 계약 및 다양한 기간의 체류 자금을 제공하며, 국제 과학자를 위한 Alembert 연구 의장과 Chateaubriand 펠로우십도 제공
- 벨기에 브뤼셀자유대학(VUB)은 최근 국제 연구자, 특히 미국 학자를 위한 박사후 과정 12개를 개설했으며, 이들에게 MSCA 프로그램을 통해 250만 유로를 제공
- 독일, 스웨덴, 영국도 미국 과학자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시작. 네덜란드 대학들도 유사한 조치를 원하지만 재정적 어려움으로 독자적 실행이 어려운 상황
- 많은 유럽 대학이 재정 적자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유럽이 모든 미국 연구자들을 수용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음
- 따라서 재정적으로 실현 가능하게 만들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환영
미국의 과학 제한 조치가 유럽 연구에도 영향을 미치며, 일부 프로젝트가 취소되거나 협력이 어려워지는 상황이 발생
- 미국의 과학 환경 변화가 유럽의 일부 과학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 VUB의 미국 파트너와의 두 프로젝트가 정책 우선순위 변경으로 취소됨
- 또한 미국 보조금을 지원받는 네덜란드 대학 연구자들은 해당 기관이 새로운 미국 연방 정책을 준수하는지 공개하도록 요청받음
- 호주에서도 유사한 설문조사가 진행되었으며, 미국-호주 과학 협력이 감소하거나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