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과학장관들, 집행위에 미국 연구자들에게 연구를 지속할 기회를 제공하라는 요청 전달(3.20)

유럽연합 과학 장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속적인 미국 과학에 대한 규제 강화로 위협을 받는 미국 연구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것을 집행위원회에 촉구

  • 미국 과학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강화로 인해 유럽연합 과학 장관들이 미국 연구자들을 환영하고 연구를 계속할 기회를 제공할 것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요청
  • 13개국 정부가 자하리에바 연구 담당 집행위원에게 보낸 서한에서 연구 간섭과 부당한 자금 삭감으로 고통받는 해외 인재를 환영할 것을 촉구
  • 미국 행정부는 연방 과학 기관 대규모 해고 명령, 특정 연구 분야의 보조금 종료, 대학 관리 통제 강화 등 학계에 대한 지원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으로 미국 연구 커뮤니티에 충격과 불안을 초래
  • 서한에서 서명국들은 유럽연구위원회(ERC)와 마리퀴리 프로그램(MSCA) 등을 통해 전용 자금을 확보하고 이민 프레임워크를 마련할 것을 제안

 

유럽 대학과 연구기관들은 이미 미국 연구자 유치를 위한 움직임을 시작

  • 프랑스의 엑상마르세유 대학은 Safe Place For Science 프로그램을 통해 1,500만 유로를 모금하고 3년간 15명의 연구자에게 고용 계약 제공을 계획 중. 선정된 과학자에게 각각 60~80만 유로의 연구 자금이 제공됨
  • 파리 사클레이 대학도 미국 연구자를 위한 박사 학위 계약 및 다양한 기간의 체류 자금을 제공하며, 국제 과학자를 위한 Alembert 연구 의장과 Chateaubriand 펠로우십도 제공
  • 벨기에 브뤼셀자유대학(VUB)은 최근 국제 연구자, 특히 미국 학자를 위한 박사후 과정 12개를 개설했으며, 이들에게 MSCA 프로그램을 통해 250만 유로를 제공
  • 독일, 스웨덴, 영국도 미국 과학자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시작. 네덜란드 대학들도 유사한 조치를 원하지만 재정적 어려움으로 독자적 실행이 어려운 상황
  • 많은 유럽 대학이 재정 적자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유럽이 모든 미국 연구자들을 수용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음
  • 따라서 재정적으로 실현 가능하게 만들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환영

 

미국의 과학 제한 조치가 유럽 연구에도 영향을 미치며, 일부 프로젝트가 취소되거나 협력이 어려워지는 상황이 발생

  • 미국의 과학 환경 변화가 유럽의 일부 과학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 VUB의 미국 파트너와의 두 프로젝트가 정책 우선순위 변경으로 취소됨
  • 또한 미국 보조금을 지원받는 네덜란드 대학 연구자들은 해당 기관이 새로운 미국 연방 정책을 준수하는지 공개하도록 요청받음
  • 호주에서도 유사한 설문조사가 진행되었으며, 미국-호주 과학 협력이 감소하거나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

 

SOURCE: 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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