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트럼프 시대에 들어섬에 따라 캐나다 연구 대학들은 파트너를 찾기 위해 유럽을 방문, 공동 Horizon Europe 프로젝트 추진을 모색하고 있음
- 유럽과 캐나다의 연구 협력은 미국이 이 두 전통적인 동맹국과의 관계에서 물러나고 있는 지정학적으로 위태로운 시기에 이루어지고 있음
-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에 취임한 이래로 캐나다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고, 심지어 이 나라를 합병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한 바 있음
- 지난달 캐나다의 U15 연구대학들은 트럼프 취임 후 불과 이틀 만에 하노버에서 같은 이름의 독일 대응 그룹을 만나 새로운 파트너십을 논의
지금까지 통계에 따르면 캐나다의 준회원국 가입 이후 호라이즌 유럽에 대한 캐나다의 신청률은 50% 증가하였음
- 그러나 이러한 증가는 협력에 있어 극적인 변화로 보기는 어려움
- Saskatchewan 대학 총장이자 U15의 의장인 Peter Stoicheff는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으로 갑자기 신청이 폭주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3년, 4년 또는 5년 후에 이러한 숫자가 보이지 않는다면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럴 가능성은 적어보인다”라고 말함
- 캐나다는 2023년 11월 준회원국 가입을 합의했으며, 트뤼도 총리는 이 프로그램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연구혁신 메커니즘”이라고 설명한 바 있음
- 과도기적 협상에 따라 캐나다는 2024년 필라2 공고부터 지원할 수 있었음 (공식 협정은 2024년 7월에 이루어짐)
집행위원회가 공개한 수치에 따르면, 2024년에 Horizon Europe 콜에 대한 캐나다의 신청은 147건으로, 2023년 100건, 2022년 73건에 비해 증가
- 특히 2024년도 2월 신청이 급증한 것은 캐나다의 준회원국 가입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집행위 관계자는 말함
- 다만 현재 수치는 신청에 대한 통계일 뿐이며, 이것이 실제 연구비 수혜로 이어졌는지는 아직 이름
- 이러한 수치를 늘리기 위해 캐나다 U15는 하노버에서 열린 행사 등을 통해 유럽과 더 많은 공동 프로젝트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음
- Stoicheff는 “우리는 우리 대학으로 돌아가서 독일에 Horizon 자금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연구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말하고자 한다”라고 말하며, 캐나다로 돌아가 학자들이 Horizon에 지원하도록 격려할 계획임을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