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대학협회, 유럽 연구경력 불안정성 문제 해결을 위한 ‘Choose Europe’프로그램 제안(12.12)

유럽대학협회 CESAER은 집행위에 ‘Choose Europe for a research career’ 프로그램을 2025년에 시범적으로 운영할 것을 촉구

  • CESAER은 보고서에서 동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유럽 전역에서 연구자와 과학 지식의 자유로운 유통을 촉진하고 유럽에서 두뇌유출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함
  • 이 파일럿 프로그램은 MSCA COFUND 프로그램의 박사후연구원 펠로우십을 2~3년 연장하고 호스트 기관이 장기적인 고용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조건으로 함

※ MSCA COFUND는 이미 연구자 교육과 이동성을 공동 자금 지원하고 있으며, 파일럿 프로그램은 펠로우십을 4-6년으로 연장하는 것을 목표로 함

  • Manuel Heitor가 최근 집행위가 개최한 컨퍼런스에서 ‘Choose Europe’ 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표했으며, 이는 Heitor가 이끄는 전문가 그룹이 작성한 보고서에서도 언급됨
  • Heitor는 “목표는 기존 제도를 확대하고 약간 변경하여 다음 프레임워크 프로그램에서 대규모 프로그램을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뿐이다”라고 말함
  • CESAER 보고서의 공동 저자이기도 한 Heitor는 이 최신 보고서를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가 책임을 지고 노력하며, 새로운 공동 자금 지원 제도(co-funding schemes)와 공동 책임(co-responsibility)을 결합할 것을 요구

유럽 대학의 연구자 고용 실태를 분석한 결과, 많은 연구자가 임시계약에 의존하고 있음

  • 조사된 대학 중 연구자의 임시계약 비율은 10.6%에서 77%까지 다양. EU 권고안에 따르면 이 비율이 1/3을 넘지 않아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음
  • 임시계약의 주요 원인으로 프로젝트 기반의 단기 자금에 의존하는 것과 일반 근로자 규정이 연구자의 특수성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이 있음
  • 동시에 대부분의 대학은 임시 및 비임시 계약 비율이 적절하다고 평가함
  • 보고서에서 사례연구로 소개된 베르겐 대학은 하위 직급의 임시직보다 상위 직급의 전문직 연구원을 더 많이 고용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협력과 펀딩을 통해 초기경력 연구자들에게 4년 연구 프로젝트를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영구직으로 전환 가능성을 높이고 있음

 

연구경력 안정화를 위해 EU 차원의 강력한 추진력과 각국 및 대학의 협력이 필요

  • 보고서는 집행위와 OECD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연구혁신경력관측소(REICO)의 개선이 필요하며, 국가 수준이 아닌 기관별 데이터를 수집해 더 정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주장
  • 연구자를 고용하는 각 기관은 연구자에게 공정한 근무조건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함
  • 또한 재정 확보도 불안정성 해소를 위한 주요 해결방안으로 제시되었으며, 영구직 확대를 위한 예산을 마련한 것을 제안. 베르겐 대학의 성공사례를 다른 대학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음

 

SOURCE: 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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