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유럽 국방 및 우주 분야 집행위원으로 지명된 Kubilius가 반도체 칩, 인공지능, 양자 기술 등 핵심 연구개발 중심의 기술 역량을 키워 공급망 위협을 완화하겠다고 약속
- 리투아니아 전 총리인 쿠빌리우스는 11월 6일, 유럽의 국방 투자 부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유럽의회 의원들의 질의를 받음
- 쿠빌리우스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과의 관계 불확실성을 배경으로 유럽이 자국 산업을 육성할 필요성에 관한 질문에 대해 유럽이 미국과의 경쟁이 아닌 자국 산업을 개발해야 함을 강조하며, 특히 전쟁 중에는 유럽 내 산업 역량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설명
- 쿠빌리우스는 반도체 칩, 인공지능, 양자 기술 및 바이오기술 등 4가지 핵심 기술을 포함하여 “이행해야 하는” 유럽의 전략 문서를 언급
- 유럽이 반도체 칩과 관련하여 대만에 크게 의존하고 있고, 양자 기술의 경우 상대적으로 앞서 있지만 연구개발 뿐만 아니라 산업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
청문회 동안 쿠빌리우스는 국방 및 우주 예산을 늘려야 한다는 필요성을 분명히 밝혔으며, 특히 국방 R&D 지출을 늘릴 것을 촉구
- 쿠빌리우스는 유럽방위기금을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했으며, 또한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과 유사한 고위험·고보상 연구 프로젝트에 대한 EU의 지원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을 제안
- 유럽 방위 전략을 위한 위성 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EU의 주요 우주 프로그램인 위성 항법 시스템 갈릴레오와 지구 관측 계획 코페르니쿠스, 다중궤도 위성 인터넷 프로젝트 Iris² 등의 확대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임
- 위성 관련 글로벌 표준을 촉진하고, 우주 데이터 경제를 육성하며, EU 우주 자산 방어를 강화하기 위한 EU 우주법 시행을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