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라이즌 유럽은 특정 주제에 대해 연구혁신 자금을 조직하는 대규모 컨소시엄인 ‘파트너십’을 통해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
- 대표적으로 슈퍼컴퓨터, 반도체, 글로벌 헬스케어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등 현재 50개의 파트너십이 있으며, 향후 몇 년 내에 9개가 추가될 예정
- 집행위가 2024년 4월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파트너십은 총 4,500여 개의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파트너에는 정부 기관, 다국적 기업, 중소기업, 대학 및 공공 연구기관 등이 포함됨
- 파트너십에 상당한 예산이 투입되며, 총 249억 유로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필라2 예산의 약 40%). 승인된 법률에 따라 향후 54억 유로가 추가될 것
이러한 공식적 R&I 파트너십은 연구 자금을 IT나 제약 등 중요한 산업 분야의 연구 주제에 집중하기 위해 2002년 시작됨
- 일부 파트너십은 이사회에 산업계 임원을 두고 연구 목표 설정에 참여하기도 하며, 상세한 전략적 의제를 마련하고 보조금 공모를 개시함
- 파트너십 절차와 보조금 협약은 표준 Horizon Europe 규정을 따름
- 따라서 필라2 공모와 마찬가지로 파트너십 공모에 지원할 수 있지만, 중요한 차이점은 파트너십은 매우 전문적이고 과거 수혜자와 잘 확립된 네트워크가 있기 때문에, 일부 파트너십의 경우 실제로 지원금을 받을 확률이 일반적으로 Horizon Europe 보다 높을 수 있음
- 파트너십의 또 다른 특징은 호라이즌 유럽 및 기타 EU 프로그램, 국가 기관, 다국적 기업, 자선단체 등 여러 자금 출처를 통해 자원을 모을 수 있는 펀딩 모델을 따르는 것이며, 이를 통해 386억 유로의 추가 자원(현금 또는 현물)이 지원됨
- 다국적 기업은 가장 일반적인 현물 지원 출처로, 자체 연구실 인력이나 자원의 일부를 프로젝트에 투자
- 파트너십은 경제적, 정책적으로 중요한 분야를 대상으로 하므로 여러 프레임워크 프로그램에 걸쳐 이어지는 경향이 있음
파트너십은 세 가지 주요 유형으로 나뉨
- 제도화된 파트너십(Institutionalised partnerships)
- 가장 큰 규모의 파트너십으로 산업계의 참여가 가장 활발
- 청정 항공 연구를 지원하는 Clean Aviation 파트너십과 같은 공동사업단(Joint Undertakings)이 포함됨
- 또한, 공공 파트너간의 협력과 공공-민간 지식혁신커뮤니티가 있음
- 공동 프로그램 파트너십(Co-programmed partnerships)
- 제도화된 파트너십과 같은 법적 구속력이 있는 계약이 아닌 주로 민간 또는 공공 파트너와의 양해각서에 따라 운영됨
- 2021년 11개 파트너십이 개시되었으며, 모두 디지털 및 기후 클러스터에 속함
- 공동 자금 지원 파트너십(Co-funded partnerships)
- 다른 조직과 공동으로 자금을 조달하며, 주로 국가 정부가 참여
- 다양한 자금 지원 기관이 관련 자금 조달 공고를 공동 설계
- 대부분 건강 및 바이오경제 클러스터에 집중되어 있으며, 희귀 질병, 해양 생태계, 동물 건강 등 분야에 대한 17개의 파트너십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