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카테리나 자하리에바, 신임 연구혁신 집행위원으로 발표 … 대학들은 교육과 연구의 분리에 우려 표명(9.16)

불가리아의 Ekaterina Zaharieva(예카테리나 자하리에바)EU 연구혁신 및 스타트업 신임 집행위원으로 임명되어 유럽 연구혁신 관련 법안을 추진할 예정

  • 자하리에바의 역할 중 하나는 엔리코 레타와 마리오 드라기 전 이탈리아 총리의 권고사항을 이행하는 것
  • 자하리에바의 포트폴리오에서 교육이 제외된 것에 대해 대학들은 정책의 일관성이 깨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음
  • 한편, 연구혁신 포트폴리오에 스타트업에 대한 책임을 추가하는 것은 모든 집행위원에게 처음 있는 일임
  •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이 위원들에게 보낸 임무 서한에서 드라기의 주요 연구 권고 사항인 미국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과 같은 와해성 혁신 기관 설립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나, 대신 유럽혁신위원회(EIC)와 유럽연구위원회(ERC)를 확대할 것을 촉구
  • 또한, 유럽연구지역법을 제안하여 연구 분열을 해결하고 연구혁신이 EU 단일시장의 ‘다섯 번째 자유’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임무도 포함
  • 규제를 완화하고 기업들이 벤처 캐피탈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유럽혁신법을 도입하겠다는 약속도 있음
  • 아인트호벤 공과대학 이사회 회장이자 전 집행위 연구혁신총국장 Smiths는 외교 정책이 주요 배경인 변호사 출신의 자하리에바에 대해 과학 및 혁신 분야의 경험이 거의 없음을 언급하며, “담당 분야에 스타트업이 포함된 것은 EIC에 희소식이며, 폰데어라이엔이 드라기 총재의 권고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임

 

자하리에바는 또한 유럽 생명과학 전략과 EU 생명공학법 제정 작업을 주도할 것

  • 자하리에바는 제네바의 핵 연구소를 모델로 한 ‘CERN for AI(인공지능을 위한 유럽입자물리연구소’를 목표로 하는 유럽 인공지능 연구위원회를 설립하는 데 기여할 것
  • 자하리에바의 다른 산업 지원 관련 임무로는 범유럽 연구 인프라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장기 전략 개발, 대학 연합 강화, 국제 연구협력 및 보안 강화에 기여하는 것 등이 있음

 

교육이 별도로 분리된 것에 대해 대학들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

  • 교육 부문은 사람·스킬·준비 담당 집행위원으로 임명된 Roxana Mînzatu(록사나 민자투)가 맡게 됨
  • 연구와 교육, 혁신이 함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으며, 유럽대학협회의 Jørgensen은 “연구와 교육을 분리하게 되면, 대학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 생길 때 어려워진다”며 연구가 상업화와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도구로만 여겨지는 것에 대해 우려함을 밝힘
  • 사람·스킬·준비 담당의 민자투 신임 집행위원의 임무는 유럽단일교육공간에서 기술에 대한 공통 접근 방식을 지원하는 것이며, 일각에서는 민자투의 직책명에 교육이 없다는 사실에 우려를 표하고 있음

 

자하리에바는 신임 부집행위원장으로 임명된 핀란드의 Henna Virkunnen(헤나 비르쿠넨)과 프랑스의 Stéphane Séjourné(스테판 세주르네)에게 보고하게 됨

  • 한편, 기술주권, 안전 및 민주주의 담당 부집행위원장을 맡게 된 비르쿠넨이 연구 의제에 참여할지 여부에 대한 의문이 있음

 

일부 관찰자들은 자하리에바의 임무 서한에 호라이즌 유럽을 뒤이을 차기 연구 프로그램인 FP10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

  • 이는 연구 프로그램이 더 광범위한 경쟁력 기금으로 통합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음
  • 특히 호라이즌 유럽 필라 2에서 자금이 연구가 아닌 전략 기술의 광범위한 개발 및 출시에 사용될 수 있음을 의미하지만, 현재로서는 추측에 지나지 않음
  • 그러나 2014년과 2019년 자하리에바의 전임자들에게 보낸 임무 서한에서도 차기 프레임워크 프로그램 계획에 대한 언급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 FP10이 누락된 것이 별다른 의미가 없을 수도 있음

 

자하리에바가 집행위원으로 확정되면 마리야 가브리엘과 일리아나 이바노바에 이어 불가리아의 세 번째 연구혁신 집행위원이 될 것

  • 이바노바는 자하리에바의 후임자 지명을 축하하며 “향후 집행위원회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적 포트폴리오 중 하나를 맡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이는 그녀의 능력과 자질, 그리고 이 분야에서 불가리아의 업적과 공헌을 인정받은 것이다”라고 언급
  • 집행위원 후보자들은 올가을 유럽의회의 표결을 통해 확정되기 전에 관련 집행위에서 의원들의 청문회를 거치게 되며, 청문회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음

 

SOURCE: 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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