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A 보고서, “핵융합 기업에 대한 투자 71억 달러로 증가”(7.23)

FIA(Fusion Industry Association)의 최근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핵융합 기업에 대한 투자가 빠르게 증가하여 작년 62억 달러에서 71억 달러로 증가

  • 특히 민간 기업에 대한 공공 투자의 증가가 2억 7천만 달러에서 4억 3천만 달러로 증가, 1년만에 50% 이상이 증가한 것
  • 동 보고서는 “핵융합 실험 발전소를 현실로 만드는 것은 정부가 아닌 기업이 될 것”이라고 언급

 

핵융합이 새로운 전력원으로 자리 잡았으며, 대표적으로 ITER 프로젝트 등이 진행되고 있으나, 원자로 개발이 지연되는 등 차질 발생

  • 핵융합은 핵융합 반응에서 발생하는 열로 전기를 생성하는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기대되며, 과학자들은 수십 년 동안 이를 증명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프로젝트가 그 대표적인 예시
  • 그러나, 팬데믹, 부품 결함, 방사선 문제 등으로 실험용 원자로 개발이 지연됨
  • ITER 프로젝트의 마지막 단계인 중수소-삼중수소 연료를 포함하는 핵융합 반응은 2035년에서 2039년으로 연기됨

 

새로운 핵융합 기업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미국이 선두를 달림

  • 현재 45개 회사가 자체 원자로를 개발 중이고, 그중 미국이 25개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음
  • 미국 회사들이 5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한 반면, 유럽 회사들은 2억유로만 투자
  • 한편, FIA의 CEO인 Holland는 유럽의 핵융합 생태계는 미국과 경쟁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유럽이 핵융합 상용화를 지원하는 데 있어 선두 주자가 될 것이라 언급

 

FIA 보고서는 핵융합 에너지 실현을 위한 투자 유치의 필요성을 언급

  • FIA 보고서는 핵융합에 대한 투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의 투자로는 핵융합 에너지를 실현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경고
  • 주요 장애물로는 전력 효율성, 펄스 지속 시간, 삼중수소 자급률 등이 있음
  • Holland는 각 회사가 파일럿 플랜트(pilot plants)를 건설하고 상업적인 운영을 시작하려면 약 10억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현재 45개 기업 중 몇 개 회사에서 이러한 자금을 보유할 수 있을지는 추정할 수 없음

 

또한, 공공 자금 지원의 필요성도 지적하였으며, 자금을 민간 기업에 할당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임

  • Holland는 EU에서 핵융합에 투자하는 자금이 기초 과학, 연구, 플라즈마 물리학에 과도하게 집중되어 있음을 지적하며, 발전소를 건설하는 데 필요한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전환해야 함을 언급
  •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상업적 핵융합 에너지의 실현 가속화를 위해 `25년 예산으로 약 8억 5천만 달러의 자금을 요청함
  • Holland는 EU에서 ITER뿐만 아니라 상업화 프로젝트에도 투자할 수 있는 개방성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음
  • ITER에서도 민간 부문에 대한 개방성이 증가했으며, 지난 5월 말 ITER과 산업계는 첫 번째 공동 워크숍을 개최함

 

SOURCE: 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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