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구위원회(ERC) 최대 수혜자는 미국 기업 – 연구결과(7.23)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미국 기업은 유럽연구위원회(ERC)의 가장 큰 상업적 수혜자로, 유럽 기업이나 대학보다 ERC 연구를 기반으로 한 제품에 대해 훨씬 더 많은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나타남

  • 최근 연구인 ‘ERC science and invention: Does ERC break free from the EU Paradox?’는 유럽 기업과 대학이 연구실에서 ERC 혁신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
  • 이 결과는 유럽이 기초 과학은 훌륭하지만 연구 결과에 대한 실제 활용이 약하다는 ‘유럽 역설’로 인해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확인시켜 줌

 

미국과 유럽 특허청에서 특허를 받은 ERC 연구를 인용한 10,000개의 혁신을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미국 기업은 이중 26%를 담당한 반면, EU 기업은 16%를 차지

  • 게다가 특허를 취득한 미국 기업의 37%는 스타트업이었으며, EU의 경우 21%에 그침
  • 대학의 경우 EU는 16%, 미국의 경우 15% 미만인 것으로 나타남

 

동 연구 저자 NagarERC 보조금 수혜자들이 유럽에 기반을 두고 있더라고 일반적으로 미국으로 이주하는 박사과정생 등을 통해 미국과 어떤 종류의 연결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연구 결과가 대서양을 건너 흐르는 것이 쉽다는 점이 주 이유일 것으로 추측

  • ERC 자체 내부 분석에서도 미국 기업이 연구를 통해 이익을 얻는 데 앞장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ERC 대변인은 이 연구에 관해 그 결과가 전혀 놀랍지 않다라고 말함

 

한편, 특허에 인용된 ERC 연구가 다른 유사 연구보다 더 자주 인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일 수 있음

  • Nagar는 “이유는 불분명하지만 ERC와 관련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더 많은 시선을 끌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
  • ERC 과학을 기반으로 한 특허는 비교가능한 다른 그룹보다 더 많은 인용을 받았으며, 이는 ERC 과학이 유사한 유럽 과학 연구에 비해 고품질 발명에 파급효과를 미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의미

 

SOURCE : ScienceBusiness

 

Print Friendly, PDF & Email
Facebook
Twitter
LinkedIn
Pinter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