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구 조직, 이스라엘에 대한 연구 보이콧 비판(6.13)

독일의 과학단체연맹은 이스라엘에 대한 연구 보이콧이 차별적이고 잘못된것이며, ‘역효과를 불러온다고 비판

  • 독일의 대학, 자금 지원 기관 및 막스플랑크 협회와 같은 연구 네트워크의 대표들은 지난 6월 11일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연구원과 이스라엘 과학기관에 대한 보이콧 요구를 거부한다고 밝힘
  • 지난주, 독일 유럽의회 엘러 의원은 “학계의 이러한 반응은 유럽 공동체 내에서 유대인의 위치에 대한 근본적인 공격”이라고 주장하며 이스라엘을 보이콧하는 대학을 비판
  • 한편, 독일 과학부의 스타크-바칭거 장관은 친팔레스타인 시위 캠프를 허가한 경찰을 비판하는 교수진의 연구 자금 삭감 방안을 검토 후 사임 요구에 직면
  • 과학부는 이 아이디어가 실현 가능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이나, 이를 고려했다는 사실만으로 (헌법에서 보장된 학문의 자유에 대한 공격을 한 것으로 간주되어) 연립 정부 파트너, 야당, 학계 대표자들로부터 격렬한 비판을 촉발함

 

스페인, 벨기에, 이탈리아 대학에서는 이스라엘과의 관계 단절 움직임을 보였으며, 그 외 아일랜드, 슬로베니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대학도 모두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제한하는 조치를 발표

  • 지난달, 스페인 대학들은 평화와 국제인도법 준수를 약속하지 않은 이스라엘 대학과의 교류 중단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힘
  • 그라나다 대학은 학생 및 연구자 교류를 중단하고 5개의 호라이즌 2020 및 호라이즌 유럽 프로젝트에서 이스라엘 파트너와의 협력을 중단할 것을 밝힘
  • 발렌시아 대학은 ”인류에 반하는 범죄“와 인권 침해가 끝날 때까지 이스라엘 기관과의 어떠한 협력을 체결하지 않을 것을 발표하였으며, 지난 5월 말 이사회 결정을 통해 EU 집행위에 이스라엘 연구 자금 지원을 중단하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밝힘
  • 한편, 벨기에에서는 플랜더스 지역 대학간 협의체가 EU 집행위원회에 이스라엘과의 협력 지침을 요청하였으며, 겐트 대학은 이스라엘 대학과의 협력을 중단하였고, 앤트워프 대학은 이스라엘 기관과의 협약을 보류함
  • 이탈리아 팔레르모 대학은 필수적인 보안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Erasmus+ 학생 교류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토리노 대학은 가자 전쟁에 대한 항의로 이스라엘과의 과학 입찰에 불참하기로 결정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고등연구소는 이스라엘로의 출장 및 이스라엘 국가나 연구기관으로부터 자금을 받는 것을 차단하는 등 일련의 조치를 발표

 

이스라엘은 `96년부터 EU 연구 프로그램에 활발히 참여해 왔으며, 보이콧으로 인해 호라이즌 유럽 및 향후 연구 프로그램이 혼란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음

  • 아직은 보이콧이 개별 호라이즌 유럽 프로젝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불분명하며 현재 컨소시엄이 정확한 영향을 조사하고 있음

 

SOURCE : Science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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