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위는 EU의 차기 연구 프로그램인 FP10(`28~`34)을 위한 자문단을 발족하고 공식적인 프로그램 준비 작업에 착수
- 이번 자문단은 연구 경력의 공평성과 발전의 대표적 옹호자인 전 포르투칼 연구부 장관 마누엘 헤이토르가 이끌 예정이며, 이탈리아 연구의회 이사장 마리아 키아라 카로자, `22년 천체물리학 분야 카블리상 수상자 코니 에르트, 독일 폭스바겐 재단 이사장 조지 슈터 등 15명의 전문가로 구성
- 자문단은 Horizon Europe의 자문을 맡았던 파스칼 라미의 전문가 그룹을 본떠 만들어진 것으로 내년 10월경 FP10 초기 구상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
지난 12월 5일 개최된 자문단 그룹의 발족 회의에서 마누엘 헤이토르는 자문단의 주요 활동 방향을 공개
- 헤이토르는 지난 40년간 유럽의 연구 프로그램은 많은 성과를 보였지만, 여전히 부족한 점을 찾고 어떤 것을 추진해야 하는지 파악해야 한다고 포부를 밝힘
- 헤이토르는 `30년까지 EU의 GDP 연구개발투자비율 3% 달성이라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R&I를 위한 국가 예산 확대에 반대하는 재무 장관들과 긴밀히 논의할 것을 약속
- 자문단은 기초과학과 전략적 R&I 연구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프로그램의 포용성을 확장하여 R&I 성과 저조국의 참여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힘
- 또한, 헤이토르는 연구 경력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유럽 내 가장 영향력있는 목소리를 내는 사람 중 하나로, 유럽 R&I 성공은 인재 양육 및 양성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헤이토르의 관점이 이번 자문단 활동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
이번 자문단 발족에 많은 관계자들은 자문단이 EU R&I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을 기대하며 여러 의견을 전함
-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의 브뤼셀 사무소장 메르메는 이 그룹이 창의적이고 영향력 있는 주장을 하면서도 기초과학을 지원해주기를 바란다며, 그를 위해 연구혁신의 발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함
- 집행위 연구혁신총국(DG RTD) 전 국장 로버트 얀 스미츠는 현재 그룹도 좋지만 다른 관점의 의견도 반영하기 위해 전재무부장관이나 전총리 등을 포함했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을 표하기도 함
집행위는 내년 10월 발표될 자문단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FP10 계획을 구상하여 `25년 중순경 발표할 예정
※ 자문단의 주요 프로필 등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