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으로의 연구 경력 진출을 꿈꾸는 한인 이공계 대학원생을 위한 멘토링 간담회
한-EU연구협력센터(KERC, 센터장 조우현 박사)는 지난 11월 4일(토) 유럽의 수도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 현지 대학에 재학중인 한인 대학원생과 유럽 연구계로의 진출 및 경력 개발을 희망하는 한인 젊은 연구자의 진로 설정과 경력 개발을 돕기 위해 KERC Youth Forum을 개최하였다.
해당 포럼은 한-EU연구협력센터(KERC)가 한인과학기술자네트워크(KOSEN) 및 한국연국재단(NRF)과의 협력하에 주최하였으며, 유럽 각지에서 연구 활동을 활발히 하고있는 한인 과학자 멘토들이 연사 및 패널로 참여하였다. 유스포럼은 유럽에서의 연구 경력 개발을 희망하는 자연과학분야의 석사 혹은 박사 과정을 수학중인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이에 독일, 프랑스, 벨기에 등 유럽 주요국의 우수한 대학에서 수학 중인 한인 대학원생과 기업에서 근무 중인 연구자 40여 명이 현장에 참석하였다. 또한, 행사는 하이브리드로 진행되어 오스트리아, 스위스, 네덜란드 등 유럽 각지와 한국에 있는 젊은 연구자들도 온라인으로 참석하는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행사는 한국연구재단(NRF)이 지원하는 다양한 국내외 경력 개발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를 하는 정보세션과 함께 유럽에서 정착하여 연구활동 중인 한인 선배 과학자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패스파인딩 세션, 그리고 7명의 멘토와 함께 유럽에서의 연구 경력에 대해 토론하는 패널 토론 세션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EU연구협력센터의 조우현 센터장은 “지난해 벨기에에 국한되었던 포럼에 이어 올해는 유럽 전역으로 확대되었으며, 온라인 중개를 통해 한국에서도 많은 분이 포럼에 참석할 수 있었다. 앞으로 KERC Youth Forum이 유럽에서의 연구 경력 개발을 꿈꾸는 모든 한인 젊은 과학자들의 만남의 장이자 경로 개척의 중심이 되기를 희망한다. 이번 포럼에 협력해준 한국연구재단팀과 한인과학자기술자네트워크 및 멘토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행사 중에는 다양한 네트워킹 시간이 제공되어 참석자들 간에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졌다. 행사 후에 진행된 설문조사에서는 참석자 모두가 해당 포럼을 통해 알게 된 다양한 정보 및 노하우가 향후 유럽에서의 연구 경력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내년에도 참석할 것이라고 답하였다.
한-EU연구협력센터(KERC)는 한국과 유럽연합(EU)의 연구개발(R&D) 협력 확대를 위해 한국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2013년 설립해 지원하는 기관으로,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현지 비영리법인이다. 센터는 활동 중 일부로 EU Research Career 이니셔티브 하에 국내외 연구 경력 개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유럽의 연구직 채용 정보 및 펀딩 공고를 제공하는 등 한국의 젊은 연구자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