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rizon Europe 프로그램 내 이스라엘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전쟁으로 인해 수십 개의 프로젝트가 지연될 위험이 있으며 이에 따라 이스라엘 과학자들은 EU에 유연한 대처를 촉구함
- 이스라엘은 전체 Horizon 프로젝트의 5% 이상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이 프로그램을 통해 5억 유로 이상의 연구비를 획득하였음
- 이스라엘은 최근 ERC 공모에서 영국이나 스페인 지원자보다 더 많은 Starting Grant를 받는 등 큰 성공을 거둔 바 있음
-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은 필라2의 R&D 컨소시엄의 일환으로 1억 1백만 유로를 획득하기도 하였음
다수의 이스라엘 ERC 수혜자들은 젊은 이스라엘 연구생들이 군대로 소집되어 많은 연구 활동이 중단되었다고 전함
- 텔아비브 대학교의 머신러닝 전문가이자 ERC 수혜자인 Roi Linvi는 “현재 모든 연구 활동을 중단했다. 내 학생들이 예비군에 징집되었다”라고 말하였음
- 바르일란 대학의 법학자 유발 펠드먼은 “가정마다 최소한 한 명은 입대해야 한다”라고 말하여 딸이 소집되었으며, 15명으로 구성된 그의 연구팀 중 3명이 소집되었다고 말함
- 예비군이 소집되고 외국 연구자들이 귀국하고 일부 과학자들은 여전히 전쟁의 위험에 노출된 가운데, 이스라엘 학자들은 유럽연구위원회(ERC) 공모 마감일을 연기할 것을 요청함
- ERC 수혜자인 Ben-Gurion 물리학부의 Shira Chapman은 “너무나 많은 학생과 교수진이 군대에 소집되어 가자 지구 주변 도시에서 발생한 잔인한 학살로 인해 하마스에 살해되거나 납치되는 등 연구 활동이 느려질 수 밖에 없다”라고 말함
이스라엘 한 연구자는 장기적으로 이러한 전쟁 이후 유학생을 모집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함
- 예루살렘 히브리대학교에만 400~500명의 국제 연구생이 있다고 전한 대학 관계자는 “그들은 자연스럽게 이스라엘을 떠나고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함
- Weizmann Institute of Science의 후생유전학자이자 ERC 수혜자인 Efrat Shema는 그녀의 학생 중 두명이 징집되고 한 명은 이탈리아로 돌아갔으며, 그녀의 연구실에 오기로 계획된 독일 학생은 여행을 취소하는 등 “연구실은 본질적으로 폐쇄되었다”라고 전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