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에 집행위원회는 EU가 내년 호라이즌 유럽 연구 프로그램에 123억 유로를 지출하고 EU 회복 기금인 NextGenerationEU(NGEU)의 보조금으로 18억 유로를 추가로 지출할 것을 제안하였다.
지난 달, EU 이사회는 해당 제안에 대해 6억 6,300만 유로를 삭감하라는 응답을 보냈다. 이사회의 수정안은 유럽연구위원회(ERC)에서 1억 2,200만 유로, 마리퀴리 프로그램(MSCA)에서 3,300만 유로, 연구인프라에 대해 2,700만 유로를 삭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원국들(이사회)은 또한 EU의 새로운 반도체 파트너십에서 3억 3,800만 유로를 보류하기를 원한다. 이는 마이크로칩 생산을 늘리려는 EU의 야심과 상반된다.
회원국들이 호라이즌유럽에 대규모 삭감을 제안하는 동안 전체 EU 예산은 16억 유로가 삭감(EU 전체 예산의 1% 미만)될 예정이다.
매년 호라이즌 유럽 자금의 일부는 사용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는다. 집행위원회와 이사회는 EU 예산에 여유 공간을 만드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연구에 투자하는 것을 주저한다. 2023년 예산 보고관인 Stefanuta는 이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말하였다. "호라이즌 유럽과 같은 프로그램의 수요는 이미 초과되어 있다. 자금이 충분하지 않아 자금을 받지 못하는 좋은 프로젝트가 아주 많이 있다"
EU의회가 예산에 대한 입장을 결정하고 회원국과 협상에 들어가기 전에, 의회의 산업연구에너지위원회(ITRE)는 10월 3일에 예산에 대한 입장을 통해 투표를 하고, 10월 10일에는 예산 위원회에서 투표를 할 예정이다.
ITRE의 내년도 예산 보고관인 Ehler는 "언제나 그렇듯이 이것이 그저 의식적인 일이기를 바란다. 나는 지난 15년 동안 매년 이에 대해 협상해 왔다. 이는 그저 스캔들에 불과하지만, 언제나처럼 예산선을 설정하려면 의회 전체가 필요하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