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ne Ratso, 집행위원회 연구혁신총국장 역할 대행


Paquet의 사임이 발표된지 몇 달이나 지났음에도 집행위원회는 연구혁신 부서에서 누가 Jean-Eric Paquet 총국장 자리에 대신 앉게 될 것인지 발표할 준비가 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Signe Ratso 부국장이 총국장의 역할을 맡게 되었다.


집행위는 연구혁신총국에서 오랜 경험을 갖고 있는 Ratso가 집행위 위원단이 Paquet의 영구 교체에 대한 합의에 도달하기를 기다리는 동안 대리 역할을 맡을 것임을 지난 9월 1일 확인하였다.

집행위 대변인은 Ratso의 임시 역할은 임명이 아니라 Paquet의 권한이 8월 31일에 종료되는 순간과 그의 후임자가 결정되기까지의 전환 단계로 여겨져야 한다고 말하였다. "Ratso는 새 국장이 임명될 때까지 연구혁신총국(RTD)의 국장 대행이 될 것"이라고 대변인은 말하였다.

RTD 국장 대행으로서 첫 날, Ratso는 유럽혁신위원회(EIC)의 출시를 변호하기 위해 의회의 산업연구위원회(ITRE)에 방문하였다. 또한, 앞으로 몇 주 안에 그녀는 호라이즌유럽 프로그램 준회원국 가입에 대한 영국의 법적 소송에 대응해야 할 것이다.

전환 기간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 지, Ratso가 RTD 최고 직위를 얼마나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또 다른 집행위 대변인은 Paquet의 후임에 대한 최종 결정은 집행위에서 '적절한 기간'안에 내릴 것이라고 말하였다. 집행위의 최고위 관료들은 개편될 예정이며 이에는 새로운 RTD 국장의 임명도 포함되어 있다.

EU의 연구 로비스트들은 Ratso를 책임자로 두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집행위의 장기 계획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을 품고있다.

유럽연구대학연맹의 Kurt Deketelaere 사무총장은 "아직 새 국장을 임명할 준비가 되지 않은 시점에서 Ratso가 최고의 선택이다. 그녀는 RTD 내부 사정을 아주 잘 알고 있고, 다른 후임자가 임명되기까지 RTD를 안정적으로 이끄는 훌륭한 관리인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사이언스유럽 사무총장인 Lidia Borrell-Damian도 이러한 움직임을 환영하며 Ratso가 해당 업무를 훌륭히 해낼 것이라고 말하였다.

Paquet의 사임 루머는 4월 초부터 돌고 있었고, 공식 확인된 것은 지난 6월이다. 3개월 만에 매우 복잡하고 도전적인 역할의 교체를 결정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Borelle-Damian은 "집행위가 (후임자 선정에 있어) 더 많은 시간을 들이고 싶어한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하였다.

그 동안 Ratso를 관리인으로 지정하기로 결정하면서 RTD 주요 정책 파일 전반에 걸쳐 연속성이 보장된다.

부국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Ratso는 호라이즌유럽과 관련된 비EU 국가와의 협상을 주도하였으며, 개방형 혁신, 시민 참여 및 국제 협력에 대한 전략적 조정과 관련된 정책 파일 작업도 하였다. 그녀는 2018년 Jean-Claude Juncker 전 집행위원장이 EU의 최고 직위를 바꾸면서 RTD에 합류하였다.

집행위가 다양성을 증가시키려는 입장에서 에스토니아 출신의 여성인 Ratso는 집행위의 목표에 매우 적합한 인물이다. 2018년에 RTD에 부임하기 전까지 Ratso는 집행위에서 무역산업 분야에서 12년 넘게 일한 바 있다. 그 전에는 경제무역 부처를 포함하여 에스토니아 정부에서 다양한 직책을 역임하였다.

 

SOURCE : SCIENCE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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