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위원회는 지난 7월 16일 마리퀴리 프로그램(MSCA)의 이동성 흐름에 대한 심층 분석 및 유럽연구영역(ERA)에서 연구원과 인재의 보다 균형 잡힌 이동을 위한 권장 사항을 제공하는 연구를 발표하였다.
해당 연구는 다음에 초점을 맞춘다.
- 이전 프레임워크 프로그램인 Horizon 2020 내 지리적 및 부문 간 이동 패턴 심층 분석
- MSCA가 유럽 인재를 유치하고, 외국 연구원을 유럽으로, 유럽 연구원을 다시 유럽으로 유치하는 데 어느정도 기여하는 지에 대한 조사
- 유럽연구영역(ERA)에서 보다 균형 잡힌 인재 순환을 위한 정책 권장 사항 제공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연구원 유입
- 대부분의 MSCA 연구원은 소수의 국가로만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Horizon 2020에 내 장기 MSCA 연구원의 거의 60%는 영국, 독일, 스페인, 프랑스 및 네덜란드로 이동하였다.
- 또한 일부 지역에 집중되는 경향도 있었다. 바르셀로나와 파리 등 유럽 주요 도시를 포함한 12개 지역이 장기 MSCA 펠로우의 30%를 유치하였다.
- R&I Staff Exchanges(RISE)의 경우 '확대 국가'와 비확대 국가 간의 이동성을 성공적으로 촉진하고 이동 흐름에 균형 효과를 제공하였다.
MSCA의 파급력과 매력
- MSCA 하의 이동성 흐름은 전체 연구원 이동성 흐름을 크게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MSCA가 전반적인 이동성 경향과 불균형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단순히 이를 반영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 MSCA는 유럽 연구자들을 다시 유럽으로 유치하는 데 기여한다. EU 27개국과 영국 이외의 지역에 살고 있던 모든 연구원 중 79%가 MSCA 펠로우십을 위해 다시 EU로 돌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 MSCA는 특히 '확대 국가'로의 연구원의 귀국 이동성을 강력하게 지원한다. 복귀 연구원은 확대 국가로 가는 개별 펠로우십 연구원의 44%, '관련 확대 국가'로 가는 개별 펠로우십 수령자의 91%를 차지한다.
연구원의 이동성을 개별적으로 결정하는 주요 요인
- 선도적인 과학자와 협력할 수 있는 기회
- 연구 인프라의 질
- 제공되는 교육
또한 다음과 같은 점 역시 결정 요인에 포함된다.
- 사회적, 문화적 조건
- 좋은 경력 기회
- 보수 수준
- 공공 인프라
그러나 연구자들은 국가 및 지역의 R&I 시스템의 전반적인 품질에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즉, MSCA 펠로우는 다음을 갖춘 나라를 선호한다.
- 더 강력한 연구 시스템
- 더 나은 연구 인프라
- 연구 개발에 대한 높은 공공 지출
- 우수 대학
해당 연구는 권장사항과 함께 EU 회원국, 특히 확대 국가가 우수한 연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조건을 강화하는 국가 개혁을 시행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