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6월 둘째주)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2023년 연구혁신 프로그램을 위한 예산은 123억 유로로 2022년 제안에 비해 1억 유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안된 호라이즌 유럽의 2023년 예산은 123억 유로로, 집행위의 최신 제안에 따르면 이 금액은 EU 회복 기금인 NextGenerationEU의 추가 18억유로로 채워질 것이다.
총액 중 약 21억 유로는 유럽연구위원회(ERC)를 통해 프론티어 연구에 투자되고, 또 다른 16억 유로는 유럽혁신위원회(EIC)가 자금을 지원하는 신생기업 및 혁신가에 투자된다. 보건, 디지털, 기후 클러스터의 대규모 협업 프로젝트에는 각각 10억 유로의 예산이 소요된다. 또한, 국방연구기금(EDF)은 6억 2,600만 유로를 투자하며, Erasmus+ 하에서의 학습 및 교육 이동성을 위해 집행위는 35억 유로의 예산을 제안하였다.
- 35억 유로 - Erasmus+
- 21억 유로 - ERC 프론티어 연구
- 16억 유로 - EIC 신생기업 및 혁신가
- 10억 유로 - 클러스터 1 (health)
- 10억 유로 - 클러스터 4 (digital)
- 10억 유로 - 클러스터 5 (climate)
- 6억 2,600만 유로 - 국방연구기금
집행위는 또한 호라이즌 유럽의 클러스터 4에서 Digital Europe 프로그램으로 자금을 이동한 것에 대한 보상을 위해 4억 유로를 호라이즌 유럽으로 다시 보낼 것을 제안했다. 이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연간 지급될 예정이다.
집행위는 2023년 예산 제안에 필요한 조정이 2024-2027년 기간 동안 파급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호라이즌 유럽의 클러스터 4(디지털, 산업 및 우주)는 2024년에서 2027년 사이에 8천만 유로가 삭감되어 집행위의 주력 반도체 분야 이니셔티브인 EU Chips Act를 지원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충당하게 된다.
동시에 2024년에는 클러스터 5(기후, 에너지 및 이동성)에 대해 5천만 유로가 더 추가될 것이다. 이는 2023년의 청정 수소 부문의 전기이행에 대한 5천만 유로를 보상하기 위한 것이다.
유럽 우주 프로그램에 관하여는 2024년에서 2027년 사이 2억 5,800만 유로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산 제안은 이제 회원국과 유럽 의회로 넘어가며, 유럽 의회는 연말까지 최종 수치를 협상하게 된다. 2022년 예산을 위한 협상에서 의회와 집행위는 연구 예산과 호라이즌 2020의 미사용 자금을 추가 연구혁신 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에 대해 토론을 펼친 바 있다.
2023년 제안에서 집행위는 호라이즌 유럽의 클러스터 4에 총 7,880만 유로의 미사용 자금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제안하였다.
유럽대학연합(EUA)의 정책 및 거버넌스 이사인 Thomas Estermann은 예산의 증가는 긍정적인 신호이지만 호라이즌 유럽은 2025년 정점에 도달할 것이며, 2023년의 투자 증대를 통해 프로그램을 더 가속화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Estermann은 예산 할당이 다소 복잡해져서 비전문가가 실제로 연구에 얼마나 많은 돈이 사용될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더 투명하고 직관적인 프레젠테이션은 사회 전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 관계자들과 MEP는 -호라이즌 유럽 예산에 압력을 가하는 수소 및 반도체와 같은 첨단 기술에서 급증하는 우선 순위를 다루기 위해 - 위원회가 자금을 이동하는 습관에 대해 오랫동안 불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