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위기는 전례 없이 정보기술(IT)에 대한 세계 경제의 의존성 증가를 유도하고 있다. 모든 규모와 모든 부문에 걸쳐 기업은 IT 솔루션에 의존하여 일상적인 운영을 수행하고 공급업체 및 소비자와 상호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사이버보안 사고가 발생하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있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사이버 공격은 또한 급성장하는 디지털 사회에서 시민과 기업의 신뢰를 약화시킨다.
그리스 CERTH(Center for Research & Technology Hellas)의 선임 연구원인 FORTIKA 프로젝트 코디네이터 아나스타시오스 드로소우( Anastasios Drosou)는 "상업 영업 비밀, 비즈니스 정보 및 개인 데이터의 온라인 절도 및 서비스 중단과 같은 사건은 경제적 손실을 초래한다"고 지적하면서 “사이버 범죄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예상 비용은 연간 7,750억 유로 이상으로 보고되었으며, 사이버보안 위협은 프라이버시와 같은 시민의 기본권에도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력한 사이버 보안 도구
FORTIKA 프로젝트는 중소기업(SME)이 이러한 위협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시작되었다. 소규모 비즈니스는 리소스가 제한적인 경향이 있으며 종종 사내 전문 지식이 부족하다. 드로소우(Drosou)는 "사이버 공격에 대한 회사의 취약성은 규모에 반비례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중소기업은 종종 자신과 디지털 자산을 보호하고 고객의 데이터와 개인 정보를 보호할 준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컨소시엄은 SME 요구 사항을 위한 도구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었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구동되는 사이버보안 서비스는 위협 식별 및 완화를 수행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또한 사이버보안 보호의 법적 그리고 윤리적 측면을 평가하고 이러한 요소를 제안된 기술 솔루션에 통합했다.
드로소우는 "예를 들어 FORTIKA AI 도구는 회사 네트워크를 '감시'하고 위협을 식별하며 필요한 경우 대응책을 시작한다"고 설명한다. 이와 같은 서비스는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설치하는 FORTIKA 게이트웨이라는 저렴한 하드웨어 장치를 통해 쉽게 배포할 수 있다.
Gateway 장치의 주요 장점은 ‘Edge Acceleration'으로 알려진 새로운 하드웨어 기반 기술을 구현한다는 것이다. Edge Acceleration은 Edge Computing(즉, 데이터 소스 또는 근처에서 수행되는 컴퓨팅)을 활용하여 중소기업이 높은 수준의 컴퓨팅 성능에 효율적이고 저렴하게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한다.
SIEM(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 구성 요소도 개발되었다. 이 사용자 지정이 가능한 고도의 대화형 시각적 인터페이스는 최종 사용자에게 자산, 보안 상태 및 지속적인 완화 작업에 대한 친숙하고 이해하기 쉽고 포괄적인 실시간 보기를 제공한다.
사이버보안 시장
프로젝트의 또 다른 주요 성공은 혁신적인 플랫폼의 개발이었다. FORTIKA 마켓플레이스는 중소기업이 프로젝트 내에서 그리고 제3자가 개발한 혁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원스톱 쇼핑을 통해 기업은 필요한 사이버보안 솔루션을 검색, 선택 및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드로소우는 "FORTIKA 시장의 목표는 중소기업 사용자가 신뢰할 수 있는 사이버보안 서비스를 지향하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해당 시장은 FORTIKA 컨소시엄이 개발한 사이버보안 도구를 궁극적으로 홍보하는 수단이 아니며, 다양한 사이버보안 서비스를 전 세계 중소기업에 판매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이다. 연구자는 “중소기업이 최소한의 노력과 낮은 비용으로 높은 수준의 사이버보안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제한된 리소스를 핵심 운영에 집중하고 번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경제의 중추를 구성하는 중소기업의 회복력을 강화한다는 것은 글로벌 불확실성의 시기에 매우 필요한 자신감을 제공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FORTIKA가 제안한 솔루션의 궁극적인 상용화와 시장 출시는 또한 유럽 사이버보안 산업 및 연구 분야에서 새로운 고용 기회를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