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집행위는 Horizon Europe 프로그램을 통해 SARS-CoV-2 변종을 연구하기 위한 최초의 대규모 공동 연구 프로젝트들에 1억 2천만 유로(€120 million)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중 가장 큰 프로젝트는 32개국 156개 조직이 참여하는 2,100만 유로의(€21 million) 프로젝트로, 벨기에에 기반을 둔 유럽 고병원물질 연구 인프라가 주도한다.
3000만 유로(€30 million) 상당의 프로젝트들 중 3개는 새로운 치료법과 백신에 대한 임상 실험을 수행할 것이다. 또 다른 6개 프로젝트들은 5,700만 유로(€57 million)의 예산으로 COVID-19 변종에 대한 대규모 코호트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다른 1,200만 유로(€12 million) 프로젝트는 전염병 대비를 지원하기 위한 데이터 공유를 가능하게 할 것이다.
마리야 가브리엘 연구 집행위원은 “오늘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의 출현으로 인한 도전과 위협에 대처하기 위하여 연구 노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연구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관련 연구 인프라를 강화하고 개방함으로써, 우리는 계속해서 이 전염병에 맞서 싸우고 미래의 위협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젝트들에 대한 긴급 공고는 955억 유로(€95.5 billion) 규모의 Horizon Europe 프로그램에 대한 법안이 유럽 의회의 최종 승인을 받기 전인 4월에 시작되었고 이제 법안이 완료되면 실제적으로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
이 11개 프로젝트들은 23개국의 비EU 국가를 포함하여 40개국 312개 연구팀이 참여한다. 이탈리아, 스위스, 독일에 기반을 둔 연구소들이 각각 2개의 프로젝트들을 주도할 것이다.
이 프로젝트들은 Horizon Europe 프로그램의 전신인 Horizon 2020 프로그램에서 자금을 지원받은 이전 COVID-19 연구를 보완한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미국의 생물 의학 첨단 연구 개발국(BARDA)을 모델로 제안된 EU 전염병 대비 및 대처를 위한 기관인 유럽 보건 비상 대비 및 대응 기관(HERA)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