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기업들(Start-ups)은 이제 지난달 출범한 Horizon Europe 연구혁신 기금 내 유럽혁신위원회(EIC)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하여 보조금 및 지분 투자(equity investments)를 신청할 수 있다. 2021년에 배정된 예산은 10억 유로 (€ 1billion) 이상이다.
이 중 5억9천200만 유로(€592 million)는 모든 분야의 기업을 위한 것이며, 4억 9천500만 유로(€495 million)는 건강, 디지털 및 녹색 기술을 위해 배정된 기금이다.
최대 250만 유로의(€2.5 million) 보조금은 단기 지원에 제공될 것이고, 고도의 성장(Scale-up)을 위해 최대 1천 500만 유로의(€15 million) 지분 투자가 가능하다. 이의 목표는 기술개발에 긴 소요시간이 필요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데에도 오랜 시간이 걸리는 기업들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공모 자금은 또한 민간 자본을 유치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카를로스 모에다스(Carlos Moedas) 전임 연구·혁신 집행위원의 아이디어인 유럽혁신위원회(EIC)는 5,000개가 넘는 신생기업들(Start-ups)과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했던 3년간의 시범 단계를 거쳐 이제 본격적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 사업의 예산은 Horizon Europe 연구프로그램 내에서 향후 7년을 위한 100억(€10 billion) 유로를 보유하고 있고, 올해 15억 유로(€1.5 billion)가 지출될 예정이다
보조금 관리를 위해 EISMEA라고 불리는 개편된 EASME (Executive Agency for SME)가 지난주에 출범했고, 동시에 발표된 새로운 조직도는 집행위원회가 100억 유로의(€10 billion) 창업 기금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공고는 개시했으나, Horizon Europe 프로그램은 4월 26일 투표가 예정된 유럽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그때까지 유럽혁신위원회(EIC)는 제안서를 접수하고 평가할 수 있지만 지원금을 지급할 수 없다.
Horizon Europe에 대한 승인 지연이 이번 공고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 기업들은 약식 계획안(short pitches)을 먼저 제출하게 되며, 이 중 집행위원회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한 기업들만이 의회 최종 투표 후 2021년 6월 9일 또는 10월6일까지 최종 계획안 제출을 요구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