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호라이존 유럽 및 R&D 정책 운영을 위한 새로운 계획 착수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연구개발총국 (DG-RTD)은 EU 연구프로그램의 실행을 담당하는 집행기관들의 관리를 위한 조직 개편 이 후에 정책 개발과 국가 연구시스템의 개혁 및 유럽연구지역(ERA)의 실현을 위한 회원국들과의 긴밀한 협력에 더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개발 총국(DG-RTD)의 장-에릭 파케(Jean-Eric Paquet) 총국장은 사이언스 비즈니스를 통해 조직 재편성이 연구 및 혁신 정책을 글로벌 과제에 맞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총국의 새로운 조직도는 지난주 집행위 최고위원단의 승인을 받았으며 4월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파케(Paquet) 총국장은 최근의 변화들이 그가 2019년에 시작한 개편 계획의 미세 조정(fine tuning)이라고 말했다. 그는 "2년 전의 노력과 커다란 연속성이 있다"고 말했다.

조직 개편은 또한 특정 기술, 과학 또는 행정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EU가 설립한 기구들, 즉 최초의 집행기관들이 설립된 2007년에 시작된 프로세스를 완료한다. 이들은 기초 연구를 지원하는 유럽연구이사회(ERC) 프로그램의 일부를 관리하는 연구집행기관(Research Executive Agency)이었다. 파케(Paquet) 총국장은 “연구 집행 기관은 이제 그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국장은 “[EU 연구집행위원] 마리야 가브리엘(Mariya Gabriel)과 나 자신이 제안한 전략적 선택은 집행기관들에게 프로젝트의 실행을 위임하고 우리가 연구 정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집행기관들은 집행위원회의 일부이므로 우리는 프로젝트와의 깊은 연계를 잃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정책 개발에 더 초점을 맞추어 회원국들의 연구혁신 시스템을 개혁하고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주장은 로버트-얀 슈미츠(Robert-Jan Smits) 전임 총국장에 의해 처음으로 제기되었다. 그는 프로젝트의 실행을 담당하는 직원들을 집행기관으로 이전시켜 연구개발총국(DG-RTD)의 인원을 1/3로 줄이고 연구개발총국(DG-RTD)은 정책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이 경우 184명 또는 연구개발총국(DG-RTD) 직원의 15%가 책임 집행 기관들로 이동하게 될 것이다. 집행위원회는 비용 편익 분석을 수행했고 파케(Paquet) 총국장은 비용 절감이 주된 동기가 아니라고 강조했지만, 그는 이를 통해 집행 기관들이 고임금의 경력직 EU 공무원을 채용하는 대신 기한부 고용계약으로 자유롭게 인력을 고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점을 인정했다.

연구 관계자들은 이 개편이 연구개발총국(DG-RTD)의 영향력에 손상시킬 것이라고 우려하지만 총국장은 개편된 조직은 정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지 조직의 힘을 약화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주요 변경 사항들

이 개편으로 연구개발총국(DG-RTD)은 50개의 부서가 43개 부서로 축소되고 책임 집행 기관의 수는 29개에서 48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전 조직도는 3개의 건강관련 부서가 있었으나, 이제는 2개의 부서만 있을 뿐이다. 또한 프로젝트 구현이 새로운 책임 집행 기관으로 이동함에 따라 연구개발총국(DG-RTD)은 소재와 재료를 다루는 두 개의 부서 대신 하나의 산업 혁신 부서를 갖게 된다.

연구 인프라를 구현하고, 미래의 소재 및 재료, 석탄 및 철강에 관련된 업무는 이제 여러 책임 집행 기관들로 이관될 것이라고 파케(Paquet) 총국장은 말했다. 유럽혁신위원회(EIC)는 이를 위한 주요 기관이 될 것이다.

보건국도 최소 50명이 새로운 보건 및 디지털 책임 집행 기관으로 이동하며 대폭 축소된다.

연구개발총국(DG RTD)내 계약 및 지급 총괄 담당국은 3개가 아닌 1개의 재무팀을 갖춘 3개의 부서로 축소되었다.

이전 프로그래밍 담당국은 집행위원회의 전체 연구 및 혁신 시스템을 지원하는 공통 정책 센터가 될 것이다. 직원들은 책임 집행 기관들이 호라이존 유럽(Horizon Europe)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것을 도울 것이다. 총국장은 “이것이 연구 정책을 위한 진정한 동력의 산실이다”라고 말했다.

지원활동국은 유럽연구영역(ERA)하에 단일 연구 시장을 만들려는 집행위원회의 계획을 지지하도록 회원국을 설득하려는 가브리엘(Gabriel) 집행위원의 최근 노력을 반영하기 위해 “유럽연구영역(ERA) 및 혁신”이라는 이름으로 개편된다.

파케(Paquet) 총국장은 새로운 연구개발총국(RTD) 조직이 호라이존 유럽 프로그램을 통해 EU 연구 및 혁신의 동력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뿐 아니라 집행위원회가 회원국들의 연구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유럽연구영역(ERA)의 성공적인 개편을 위한 인재 유치 및 지속적인 보유를 지원하기 위에 함께 하기를 희망한다.

 

SOURCE : SCIENCE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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